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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하는 수첩 Dec 06. 2023

우리는 각자의 시간 속에 살아간다.

이해는 갈등의 시작이다

우리는 각자의 시간 속에 살아간다. 같은 공간에 있더라도 마찬가지다. 각자 느끼는 시간이 다르다. 웃는 것처럼 보여도 증오를 품을 수 있고 표정 없이 차가워 보여도 평안할 수 있다. 그들은 매 순간을 곱씹으며 시간을 선명히 느끼거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명상에 빠져든다. 켜켜이 쌓인 서로 다른 시간을 뚫고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을까? 우리는 상대방을 이해할 수 없다. 타인을 이해했다거나 ~는 뻔해와 같은 생각을 품은 적이 있다면 지나친 오만이요, 갈등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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