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ilogue +
주위의 지인들 대부분
살아 <가는> 사람보다
살아 <내는> 사람이 더 많아 보인다.
힘들게 버티고 있는 것이다.
조금 덜 힘들고
조금 더 힘들고
죽을 만큼 힘든 차이 정도인 것이다.
물론 이 차이도 큰 차이일 것이다.
정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아실현을 하고 경제활동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 <가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살아<있는> 물고기의 진실어린
눈빛을 외면하지 말아야겠다.
김도경 그림에세이
<이러 날, 이런 나> 009.산다는 것
Day like this, Me like this.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