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즈음 되어보니 친구란..

by Gino

어른이 되어 서로 이름을 부르는 친구를 새로 사귀기란 쉽지 않다. 일단 시간도 없고 기회도 없으며 가장 결정적으로 ‘마음’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어른이 되어서도 이름을 부르는 친구가 아주 가끔 생긴다는 건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얼마전 지금은 조직을 떠난 옆팀 팀장님이었던 그녀는 나를 이제 “신희야”라고 부른다. 참 좋다~ 동네에 친구 하나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강동구 유일의 동년배친구도 하나 생겼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랜동안 서로의 진화(?)과정을 지켜본 흑역사를 기억하는 친구들. 지금은 다들 바빠 카톡으로만 만나는 사이버친구들이지만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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