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숙소 Governors’ Camp 추천
오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나영석 PD의 케냐간 세끼의 공식 티저가 공개되면서, 신서유기와 아프리카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디스이즈아프리카의 박다애 대표가 현지 코디로 참여해 케냐 현지 촬영 전반을 지원했다고 알려졌는데요, 그 덕분에 영상 곳곳에서 실제 케냐의 자연과 촬영지가 더욱 생생하게 담긴 것 같습니다 :)
케냐간세끼, 그리고 거버너스 캠프
넷플릭스 케냐간세끼는 낯선 케냐 땅에서 하루 세끼를 해결하며 살아보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예능 신서유기에서 규현님이 게임 상품으로 하필(?) 케냐 기린 호텔에 당첨되어서 가게 된 스핀오프 예능인데요, 그 중심 무대가 된 곳이 바로 거버너스 캠프, 케냐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롯지예요.
거버너스 캠프(Governors’ Camp)는 1972년에 처음 문을 연 케냐 최초의 럭셔리 텐트형 캠프입니다. 이곳은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내에서도 가장 경치가 아름답다고 알려진 마라강(Mara River) 강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보통 사파리 캠프가 ‘자연을 바라보는 공간’이라면, 이곳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공간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립니다.
울타리가 없어서 하마나 코끼리, 임팔라 같은 동물이 숙소 근처까지 걸어오는 일도 드물지 않아요. 이런 점이 바로 케냐 촬영지 중에서도 거버너스 캠프가 특별한 이유입니다.
거버너스 캠프의 리버 크로싱 포인트
티저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 중 하나는, 출연진이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 숙소로 들어가는 장면이었습니다.
숙소 진입 시 반드시 보트를 타고 건너야 하는 리틀 거버너스 캠프 구간 티저 영상에서 등장한 보트 장면은 실제로 거버너스 캠프 그룹 중 리틀 거버너스 캠프의 대표적인 진입 방식이에요.
이곳은 차량이 직접 진입할 수 없고, 반드시 마라강을 보트로 건너야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약 1분 남짓한 짧은 이동이지만, 그 순간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습니다. 이번에는 예능 속 한 장면이죠!
넷플릭스 예능의 카메라가 이 장면을 어떻게 담아냈을지, 티저만 봐도 나영석 PD님의 감각적인 연출이 느껴졌어요. 티저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보트를 타고 내리면, 바로 강변의 작은 길을 따라 숙소로 이어집니다.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어진 텐트형 객실들이 숲속에 자연스럽게 자리하고 있고, 창문을 열면 바로 야생이 눈앞에 펼쳐져요. 밤에는 강 건너편에서 동물 소리가 들리고, 새벽에는 원숭이들이 베란다 근처까지 놀러 오기도 한답니다. 그야말로 진짜 아프리카를 체험할 수 있는 순간이죠.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 도착하는 그 순간부터, 야생과 럭셔리가 공존하는 이 특별한 공간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마사이마라 액티비티
뿐만 아니라 거버너스 캠프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어 “체험형 사파리 숙소”로서의 매력이 확실합니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활동을 알고 예능을 보면 재미도 배가 되겠죠?
게임 드라이브
거버너스 캠프에서는 하루에 최대 세 번의 게임 드라이브가 제공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특히 일출 직후와 해질 무렵에 야생동물 활동이 가장 활발하므로, 아침·오후 일정에 맞춰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 딱 좋아요.
커스텀 설계된 오픈 사파리 차량이 준비되어 있어, 사진 촬영을 위한 최적의 각도와 개방감을 갖추고 있어 머리를 스치는 바람을 느끼며 황금빛 초원을 아무런 장애물 없이 볼 수 있어요.
열기구 사파리
열기구를 타기 위해선 일찍 일어나야 하지만, 강 위나 초원 위를 가로지르는 풍경을 열기구에서 바라보는 경험은 맨날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
해가 떠오르기 전 일출 빛이 마사이 마라의 대지·강·숲을 물들이는 순간,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어요.
문화 방문 및 커뮤니티 체험
현지 마사이 부족(Maasai) 마을 방문을 통해 그들의 전통 생활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있어요. 거버너스 캠프는 “지역 사회와의 연결점”이 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자연 관찰 & 새 관찰
강변의 숲과 습지에 위치해 있어서 조류 관찰(birding)과, 야생동물이 숙소 근처까지 오는 설계도 존재합니다. 하마나 코끼리, 기린 등이 숙소 인근에서 발견되었다는 후기도 있어 숙소에 머무르기만 해도 “야생 속에 있는 나”라는 느낌이 들거예요.
수상 경력 및 지속가능성 인증
리틀 거버너스 캠프는 Eco-Tourism Kenya로부터 가장 높은 등급인 Gold 인증을 받은 숙소입니다. 이는 에너지 절약, 플라스틱 제로, 지역사회 고용 등 지속 가능한 운영에 앞장서는 곳에만 주어지는 인증이에요.
거버너스 캠프 컬렉션 전체도 50년 이상 케냐 사파리 운영 경험을 가진 전통 있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 World Travel Awards에서는 ‘Kenya’s Leading Safari Camp Brand’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세계 여행 전문지에서도 “세계 10대 사파리 캠프 중 하나”로 꼽히며, ‘Responsible Tourism Award’와 같은 국제 친환경 상도 수상했어요.
식사 및 서비스
이제 숙소의 또 다른 매력, 바로 식사와 서비스 이야기를 해볼까요? 거버너스 캠프는 사파리 숙소임에도 불구하고, 하이엔드 호텔 수준의 다이닝과 세심한 게스트 케어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루 세 끼가 모두 포함된 풀보드(full board) 형식
거버너스 캠프는 풀보드형식으로 운영되어 아침·점심·저녁 세 끼 식사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메뉴는 숙소 내 셰프 팀이 직접 조리하며, 현지 재료를 중심으로 한 신선한 케냐 요리와 인터내셔널 다이닝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아침에는 컨티넨탈 &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뷔페가 준비되어 오믈렛, 소시지, 신선한 과일, 홈메이드 빵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점심은 날씨가 좋으면 초원 위에 마련된 피크닉 런치로, 비가 오면 텐트 다이닝 홀에서 제공되는 3코스 메뉴로 대체돼요.
저녁에는 캔들라이트 디너가 열리며, 셰프가 준비한 스테이크, 구운 생선, 케냐식 카레, 채식 메뉴 등이 코스로 나옵니다. 특별히 요청하면 글루텐프리, 비건 메뉴도 준비해 준다고 해요.
부시 디너 & 선다운더
거버너스 캠프의 대표 경험 중 하나는 바로 ‘부시 디너(Bush Dinner)’입니다. 마라강 강변이나 초원 한가운데에 세팅된 테이블에서 별빛 아래 코스요리를 즐기는 낭만적인 야외 다이닝이에요.
또한 해질 녘에는 선다운더(Sundowner) 타임이 마련돼 칵테일 한 잔을 손에 들고 마사이마라의 석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경험은 ‘야생 속의 럭셔리’를 가장 잘 보여주는 순간이에요.
라운지 & 바 서비스
숙소 중앙에는 넓은 라운지와 오픈 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맥주, 하우스 와인, 소프트드링크, 그리고 ‘non-premium spirits(일반 주류)’가 요금에 포함되어 제공됩니다.
조용히 독서를 하거나, 하루의 사파리 여정을 마친 뒤 동료 여행자들과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은 장소예요.
룸서비스 & 편의시설
모든 텐트형 객실은 전용 베란다와 실내 욕실을 갖추고 있으며, 뜨거운 물 샤워와 전용 세면대, 플러그 포인트(220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침대는 모기장을 기본으로 설치해 두었고, 안전을 위해 야간에는 경비원이 순찰을 합니다. 무료 Wi-Fi가 메인 라운지와 공용 구역에서 제공되며, 일일 세탁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밤이 되면 직원이 손전등을 들고 객실까지 동행해 주며,
조용한 새벽에는 커피와 티를 객실 앞으로 가져다주는 모닝콜 서비스도 있습니다.
이 세심한 터치 덕분에 사파리 중에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죠.
환경 & 지속가능성 서비스
거버너스 캠프는 단순한 숙소가 아니라 Eco-Tourism Kenya GOLD 등급을 받은 지속 가능 사파리 캠프입니다. 재활용 가능한 자재를 사용하고, 일회용 플라스틱을 최소화했으며, 태양열로 일부 전력을 공급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또한 캠프 운영진의 일부는 인근 마사이 커뮤니티 출신으로, 현지 고용과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해요.
이런 점이 ‘럭셔리와 책임감이 공존하는 캠프’라는 평판으로 이어졌습니다.
거버너스 캠프의 식사와 서비스는 ‘야생 속의 세련된 안식처’라는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전문 셰프가 준비한 3코스 다이닝, 별빛 아래 부시 디너, 안전과 편의를 책임지는 직원들의 서비스, 그리고 지속 가능한 운영까지! 케냐 마사이마라에서 이만큼 완벽한 균형을 갖춘 숙소는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넷플릭스 ‘케냐간세끼’의 촬영지도 손꼽힐 만했어요.
디스이즈아프리카는 이번 넷플릭스 ‘케냐간세끼’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아프리카 여행의 진짜 매력과 케냐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길 바랐습니다.
특히 이번 촬영은 저희 디스이즈아프리카 팀이 직접 현지 코디로 참여해, 촬영 장소 선정부터 이동 동선, 숙소 협업까지 모두 함께 준비했어요.
현장에서 함께 뛰며 준비해서 그런지, 일이라기보다 정말 즐겁고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케냐의 대자연 한가운데서 한국 촬영팀과 웃고, 달리고, 모든 순간들이 멋진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는 11월 25일, 드디어 예능이 공개되면 그때의 뒷이야기와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도 블로그에서 자세히 풀어볼게요!
‘케냐간세끼’를 보시고 나면, 여러분도 분명 아프리카를, 케냐를 조금 더 사랑하게 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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