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그린 한 미래를 만드는 세계 탑 10 국가는?

한국은? (feat. Green Future Index)

바로 몇 시간 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이런 국가들이 더욱 그린 한(친환경적인) 미래를 만들고 있는 리더; These Nations are World leaders building a greener future>라는 영상을 포스팅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세계 탑 10 국가를 역순위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 톱 10 국가는 어디이며, 과연 1위는 어느 국가였을까요?

Photo by Khamkéo Vilaysing on Unsplash

일단 1위는 바로 아이슬란드입니다. 워낙 축복받은 자연환경이 어드밴티지로 작용했겠지만, 그래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정부와 국민이 함께 맘 합쳐 노력했기에, 에너지 소비량보다 더 많은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세계에서 가장 적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표집 기술 분야에서도 우수한 국가로 평가받았을 것이란 점입니다.

이 영상을 본 후, 전 이 랭킹의 판단 근거가 되는 소스인 <2022 MIT 그린 퓨처 인덱스> 관련 보고서를 잠시 들여다보았는데요. 이 인덱스는 모건 스탠리, Citrix, Iris Ceramica Group이 지원하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 인사이트> 팀의 리서치 프로그램으로 UN을 포함해 권위 있는 기후 및 환경 관련 기관들, 미국, 일본과 홍콩 등지의 대학들, 그리고 과학자들의 자문도 받아 가며 총 76개국의 환경 관련 정책과 현황을 분석한 결과더군요. 참고로 아래 사이트 가시면 상세 보고서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https://www.technologyreview.com/2022/03/24/1048253/the-green-future-index-2022/

The Green Future Index 2022

그럼, 76개국 중 우리나라는 과연 몇 위쯤 될까요?

위 자막에서 보실 수 있듯, 리사이클링을 잘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설명되어 있고요.

녹색 사회, 클린 에너지 및 기술 혁신 부문에서는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는 리더(Leaders), 미들(Middle), 느림보(Laggards), 기권자(Abstainers), 이 네 그룹 중 리더 그룹으로 분류되어 있었고, 그 리더군 19개 국 중에서도 10위에 올라 있었습니다.

76개 국 중 10위라.. 아시아 국가 중 1위라...  이 정도면 현재로서는 우리나라, 우리 국민들이 잘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물론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일이 없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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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본 영상에 한국이 10위권에 속해있어, 반가운 마음으로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이에 더하여, 다른 아홉 개 국가들이 왜 상위권 그룹인지 근거로 들고 있는 특징들을 살펴보는 것도 우리가 준비할 것들에 대한 일종의 팁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아래 내용도 공유합니다.

10위 I 한국  I 지구의 탑 리사이클러들 중 하나

9위 I 스웨덴 I 2016~2020년 동안 1인당 미트(meat) 소비량 11% 감소

8위 I 독일 I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7위 I 프랑스 I 2030년까지 그린 수소 부문에 700억 유로(약 94조 원) 투자 계획

6위 I 핀란드 I 2035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으로 가는 길에서 순항 중

5위 I 노르웨이 I 2022년 노르웨이에서 판매 된 차들의 80%가 전기차

4위 I 영국 I 강력한 기후정책으로 그린 퓨처 인덱스에서 수직 상승

3위 I 네덜란드 I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

2위 I 덴마크 I  올해 정부 부채의 25%가 그린 본드(녹색 채권)로 발행

1위 I 아이슬란드 I 에너지 소비량보다 더 많은 재생 에너지를 생산, 세계에서 가장 적은 양의 탄소 배출, 우수한 이산화탄소 표집 기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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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영상과 보고서 관심 있는 분들은 클릭 한번 해보셔도 좋겠습니다.

WEF 인스타그램 영상  /  WEF Linkedin 영상 

(아마도 두 SNS 로그인하셔야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WEF 사이트에서는 못 찾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