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준희 Feb 07. 2023

<성공한 사장되기 프로젝트 feat.아마존>

-다시 시작하는 도전기 0화


제주도 여행에서.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마지막으로 브런치에 글을 남긴 것이 작년 5월 13일이니 정말 오랜만에 브런치에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그동안 다들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 사업 근황과 새로운 도전기에 대한 소식을 함께 다뤄볼까 합니다.




- <다 때려치우고 사장되기 프로젝트> -취준생의 창업 도전기 근황


 한 줄 요약: 성공! 그리고 저 이제 사장입니다. 하하. 


 취준생이었던 시절에 시작했던 사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헤매다, 결국 해외 시장에서 자리를 잡게 되었네요. 벌이 역시 웬만한 직장인보다는 잘 벌고 있습니다.

(취준생 시절 저를 떨어뜨린 그 회사의 사장보다 잘 벌 때도 있을 겁니다 ㅎㅎ) 


1. 국내 사업 근황

 국내 사업으로 하고 있었던 쿠팡, 네이버스마트스토어는 사실상 폐업 단계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작은 성공을 거두긴 했었지만, 노력 대비 돌아오는 수익이 너무 적었습니다. 그래서 서서히 판매 물건 종류와 재고를 모두 줄였고, 현재는 폐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남은 재고들은 당근마켓,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등에서 창고 방출 개념으로 팔고 있습니다. 



2. 해외 사업 근황

 해외 사업이자 제 메인 사업이 되어버린 ebay는 순항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이고, 매년 목표로 매출 2배 증가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2022년 매출이 목표보다 훨씬 더 많이 증가했습니다. 저보다 훨씬 잘 파는 분들이 많아서 아직 정확한 매출은 공개할 수 없지만, 그래도 억 단위 매출입니다!

(제 ebay 목표 매출인 연 10억 매출이 나오면 그때는 당당히 공개하겠습니다. 하루빨리 달성하고 싶네요:) )



이베이 매출. 2021년 대비 2022년에 209% 증가!


 ebay 이외에도 자잘한 해외 사업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쇼피 (Shopee)와 POD 사업이 있습니다. 


 사실 쇼피의 경우에는 사업 초기에 빠르게 접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메인으로 하고 있는 ebay 판매 물품과 비슷한 카테고리로 쇼피에 진출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두 플랫폼의 상황이 많이 다르더군요. 쇼피에서는 주로 가격이 싼 제품이 잘 팔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ebay에서 주로 팔고 있는 물건은 대부분 고가품입니다. 


 결국, 한정된 창고 안에서 두 플랫폼을 동시에 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쇼피는 접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쇼피는 하지 않을 것 같네요.


 <온라인으로 미국에서 사업하기 시리즈>에서 소개해드렸던 POD 사업은 지금도 가끔씩 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고 그렇고, 지금도 커피 값 정도만 벌자라는 마인드입니다. 다행히도 초기 몇 개의 업로드로 첫 판매에 성공했습니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가끔씩 시간이 날 때마다 하자라는 마음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제휴마케팅과 드랍쉬핑도 조금 시도했었지만, 현재는 중단한 상태입니다. 사실 이것들까지 전부 다 할 만큼의 에너지가 없네요 (ㅠㅠ)


POD 첫 판매 후 받았던 이메일....!!




아무튼 여기까지가 제 현재 사업 상황입니다.

그리고 오늘 글을 쓰게 된 계기인 새 프로젝트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2023년 저의 사업 새 프로젝트는 바로 '아마존'입니다.

사실 아마존에 입점하여 물건을 팔아보겠다는 생각은 늘 가슴에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에 입점하게 된다면, 그때는 내 브랜드를 만들어 시작하자'라는 생각으로 계속 미뤄두고 있었습니다. 


최근 어느 정도 벌이가 생기면서, 이제는 정말로 나의 브랜드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 프로젝트로 '$5,000달러로 아마존 시작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 처음 순서로 엑셀 파일을 하나 만들고, 온라인 강의를 신청하였습니다.


환율은 1,200원 정도로 일단 대충 잡았습니다. 



 사실 $5,000 달러라는 금액이 생초보가 아마존에서 시작하기 적당한 금액인지, 아마존 계정은 어떻게 만드는지 등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래도 미리 예산을 정해둔 것은 최대한 신중하게 예산을 사용해 보자는 생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앞으로 첫 판매는 언제 이루어지는지, 어떤 난관이 있었는지, 그리고 과연 나는 접지 않고 계속해서 아마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서 비정기적으로 공유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