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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서점 Feb 28. 2020

<에이트>를 읽고 나서

- 전역 중사의 독서 chapter 1.

2020.01.03 독서 완료 / 출처 - 구글-

 2020년이 된 지금 대다수의 사람들이 A.I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드문 시대가 되었다. 그런데 현재의 시대를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는 제대로 준비를 하고 있는가? 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아직까지 대한민국의 대다수 사람들은 치열한 입시 전쟁을 치르며 흔히 말하는 '사'자 돌림의 직책을 얻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벌써 4차 산업으로 들어가고 있는 중인 아니 이미 들어간 현재에서는 그 직업들의 미래가 똑같이 창창하다고 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시대를 이끌어 간다고 하는 실리콘 밸리에서는 이미 그 변화를 실행하고 있는 중인데 인공지능 교사 Ada, 변호사 켄쇼, 약사, 판사 등 상당 부분을 A.I로 대체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왜 이런 직업들이 제일 먼저 A.I에 대체될 수밖에 없던 것일까? 거기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이 직업들의 공통적인 내용은 반복적인 행동, 방대한 정보를 누가 더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데 아무리 사람이 대단하다고 하더라도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A.I에게는 그 정보량이 밀릴 수밖에 없고 실수도 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써야 하는 이유가 크게 작용하지 않게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금 사람들이 그렇게 되고 싶어 하는 직업들이 미래에는 제일 먼저 쫓겨날 직업이라는 점이 정말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군대 내에서 그저 살아왔던 나에게는 이 내용은 충격적인 요소로 작용하였다.  

 

 그 후, 이렇게 현재의 균형을 파괴하고 어찌 보면 생태계라고 할 수 있는 지금의 상황을 무너트리는 4차 산업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1차 산업 농경, 작물, 2차 산업 기계, 3차 서비스 제공 순으로 변화하였고 아직까지 3차 산업에 우리가 살고 있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은 틀린 생각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의 전체적인 수준이 3차 산업에서 생활하고 머물었기 때문이다. 모든 시스템과 진행되고 있는 시장의 흐름들이 말이다. 세계에서 4차 산업이 이미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엄청나게 성장을 하고 난 후 2016.3월 Alpago라는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A.I에게 바둑 대국을 통해 깨닫게 되어버린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미 공상과학에서 보던 SF의 기술들이 이제는 NOT SF의 시대가 된 것이다. 4차 산업 인공지능의 시대는 도래했다. 새대가 이렇게 변화하고 이미 여러 국가들이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인데 정작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에 대해서 의문이 들었다. 


 2019년까지 군생활을 했을 뿐인 나는 바깥의 상황조차 하나도 모르고 살아왔던 나는 2020년이 되어버린 지금도 막막하게 내가 해야 할 일 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대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뿐만 아니라 앞장서서 나아가고 싶고 거기에 지지 않는 나 자신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비록 예전에는 그저 하라는 대로 명령이 떨어진 대로 임무수행을 하면 그만이었을지도 몰라도 이제는 아니다. 스스로 그 우물에서 나온 순간 나는 준비를 해야 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그럼 가장 내가 먼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독서였다. 읽고 생각하고 새로운 사고를 깨우치는 것, 그것이 내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바로 물질적인 것으로 돌아오지는 못하더라도 나 자신을 가꾸고 경쟁력을 가지게 해주는 중요한 무기가 될 거 같다고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다. 1차, 2차, 3차까지는 솔직히 말하면 상류층과 중하류층의 격차는 심각하게 벌어지는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4차 산업시대는 다르다 왜냐하면 하나의 AI가 30-40명이 해결해야 하는 일들을 단 몇 시간 아니 몇 분이면 끝을 내는 무서운 속도를 내기 때문에 '시간은 금이다' 라는 말처럼 기존에 걸리던 시간에서 AI가 해결하는 시간을 빼는 시간만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마치 2의 제곱수처럼.. 그렇게 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게 될 것이고 거리로 내려앉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기술을 가지고 세상을 장악한 사람들은 억만장자 아니 조만장자 까지 가버리게 되는 시대가 도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현상을 통해 생겨난 계층층을 4계급으로 나누었는데 1계급이 인공 지성 플랫폼 소유주 세계 인구의 0.001%가 될 것이고 2계급은 인공 지성 플랫폼 스타 0.002% 3계급은 인공 지성으로서 심지어 사람도 아니다 마지막 4계급은 프레카리아트로서 99.997% 지배받는 층이다. 이 수치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정도면 거의 반 인륜적인 상황이지 않냐고 너무 하지 않냐고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수치였다. 하지만 이게 현실이 될 것이라는 점도 너무 무서웠다.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내게 공포감을 심어 주었다. 그리고 빨리 현실을 자각하고 지금이라도 준비를 하라고 경고를 엄청나게 주는 것 같다고 느꼈다. 그런데 여기까지 읽었을 때 정말 나는 오히려 막막했다. 나는 딥러닝 AI를 만드는 능력도 없고 그런 AI를 만들라고 지시할 수 있는 사회적 위치도 아닐뿐더러 그런 재력도 없는 상태인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건지 정말 암담한 현실이었다. 오히려 반발심이 생겼다. 그래 지금 이미 나는 그렇게 앞서가는 사람들은 이미 나랑은 출발선이 다른 거라고 나는 어쩔 수 없이 프레카리아트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계급으로 내려가야 할 팔자라고 자존감이 점점 떨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나 자신이 한심했다. 28년 동안 뭐하고 살았냐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아서 결국에는 이렇게 되어버린 거 아니냐고 자책을 많이 하게 되었다. 이렇게 된 거 그냥 후회 없이 즐기고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라고까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암담한 상황에서 책을 계속 그래도 끝까지 읽었다. 웃긴 상황이긴 했다. 이 책을 읽는다고 바뀌는 게 없을 텐데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장악했다. 그렇게 책을 그래도 끝까지 읽는 동안 이 책에서는 이 작가의 나름대로 해결책을 제시를 해주었다.


- 첫 번째, 디지털 차단

이미 우리나라에 스마트폰 보급률은 95%가 넘어가고 있는 중인데 어떻게 디지털 차단을 하라는 것인가? 우리의 주위에는 TV, 영화, 내비게이션 등등 디지털로 된 부분이 상당수인데 어떻게 차단을 하라는 것인가? 그것은 간단했다. 아예 쓰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 중독에서 벗어나라는 얘기였다. 그냥 디지털들을 쓰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이 디지털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제작방식이 어떻게 된 것인지 생각을 하고 쓰라는 얘기였다. 

- 두 번째, 평생 유치원 설립 

유치원이란 단어에 거부감을 느끼지 말자 사람이 가장 창의성이 뛰어난 시기가 언제인 줄 아는가? 그것은 바로 어렸을 때이다 그것처럼 이 평생 유치원 설립이라는 말은 4가지 창의적 코드를 가지자는 취지에서 제시를 해주었다. 4P(프로젝트, 열정, 동료, 놀이) 학습을 통해 창의성을 계속해서 키워나가자는 내용이었다. 

- 세 번째, 비잉 하고 두잉 하라 

Being 자기 인식 가치와 신념(공감) 부분과 Doing 기술 혁신 새로운 사업 창조(창조적 상상력)를 가지고 행동하라는 내용이었다. 

- 네 번째, 생각의 전환 '디자인 싱킹

어떻게 하면 편리할까? 어떻게 하면 더 소비자가 불편함 없이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하고 써보고 개발시키는 인간의 모든 사고를 의미하는 내용이었다. 

- 다섯 번째, 철학하라 

수사학, 논리학, 문 법학 등 철학자들이 생각하는 방식을 내가 직접 행동하며 그 생각을 글로 쓰는 방식을 소개해주는 내용이었다. 

- 여섯 번째, 바라보고 나누고 융합하라 

사람과 사람이 마주쳐서 서로에게 질문을 하고 난 뒤 자유롭게 상상을 한 후 토론을 실시하자는 내용이었다. 

- 일곱 번째, 문화인류학적 여행 

그저 여행자로서 해외에 가는 것이 아니라 그 해외에서 생활하는 생활인으로서 경험을 통하는 방식을 소개해주는 내용이었다. 

- 마지막 여덟 번째, 나에서 너를 우리를 보자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귀하고 숭고한 봉사를 실시하자는 내용이었다. 


 이렇게 책을 다 읽고 나서 가장 든 생각은 정말 뜬구름 잡는 내용인 거 같다 라고 느꼈다. 내 현실세계에 겪게 되는 여러 어려움들은 생각도 안 해주고 이런 방법들 있으니 이렇게 해봐 안 그러면 너 나중에 지배받는다? 거지로 산다?라고 경고만 엄청나게 하는 책이네 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고 나서 이 책을 읽고 나서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에 서유럽 해외여행도 갔다 오고, 괌 가족 여행도 갔다 오고, 이렇게 시간 보내면서 사실 나는 어떻게 4차 산업에 대비하지? 진짜 그냥 막 그대로 살고 싶어?라고 스스로 자문하며 생각을 계속해서 하였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두서없이 적고 있는 이 와중에도 계속해서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전까지 생각을 마친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실제로 그 계급이 도래할지 안 할지는 정확히는 모르는 것이다 하지만 올 수도 있다는 사실과 실제로 4차 산업은 시작이 되었으니 내가 AI와 대결을 하여 이겨낼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나를 필요로 하게끔 여러 다른 사람과 다르게 나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을 해보았을 때, 나는 이 8가지 대안중에서 가장 와 닿고 지금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을 선별하고 실천을 하자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 디지털 차단, 군 생활하면서 나는 핸드폰을 손에서 떼 본적이 없다 업무 전화 휴대폰 게임 youtube 시청 영화 시청 등 거짓말 안 하고 24시간 중 자는 시간 제외하고는 항상 손에 들고 다니고 계속해서 쳐다보고 하는 삶을 살았다. 이제 그 습관부터 바꾸기로 마음을 먹었다. 핸드폰에 있는 게임을 삭제하고 이제는 켜지도 않는다 그리고 내가 스스로 생각하고 기억할 수 있는 번호 기억 같은 것은 스스로 해보려고 노력을 하고 아날로그적 감성을 조금이라도 키워보기 위해 다이어리를 쓰는 습관을 들이기로 노력하고 있다. 철학하라, 철학이라는 단어는 보기만 해도 듣기만 해도 벌써부터 숨이 막혀 오는 단어다 커다란 벽이 나를 감싸고 숨 쉴 틈조차 주지 않을 정도로 장벽이 크게 느껴졌다. 그래서 알고 싶다고 시도조차 안 해본 것이 크다 그리고 옛날만 해도 그저 옛날 사람들 생각이고 그 사람들 생각이 지금에 적용해 보았을 때 정말 말도 안 되고 웃기는 얘기들도 많기 때문에 배우는 것이 시간낭비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번 서유럽 여행 때 이동하는 버스 내에서 철학이라는 부분에 조금이라도 다가가기 위해서 야마구치 슈 저자의 책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읽게 되었고 깨닫게 되었다 그 사람들이 말하고 주장했던 것이 철학의 본질이 아니라 그 철학자들이 그런 주장을 하기 위해 시도하고 도전했던 그 사고방식과 접근하는 방식이 현재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며 그 방식을 모르는 삶과 아는 삶은 확실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겉핡기 식으로 여러 사고방식들을 조금씩 알게 되었지만 계속해서 독서해서 그 능력을 키워나가는 중이다. 문화인류학적 여행, 사실 이번 해외여행은 패키지여행으로서 정해진 루트와 정해진 시간대로 가는 방식이라 저 방식을 실천할 수 없지만 그래도 나름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하기 위해 자유시간이 생겼을 때 이곳에서 유명한 곳이 여깁니다 해서 그곳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유럽 사람들의 깊숙한 실제로 살아가는 곳으로 이동을 하여 조금이나마 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리고 오히려 그렇게 여행을 했을 때 내가 얻는 만족감과 성취감이 더 컸다. 조금 위험한 행동이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 사람들이 실제로 보고 느끼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고 이 사람들이 생활하는 것이 우리와 다른 부분이 어떤 점이 있는지 많이 체험하고 싶었다. 문화인류학적 여행은 정말 내가 날 잡고 한번 체험을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아직 머릿속과 내 스케줄에만 적혀있지만 꼭 실천을 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봉사, 어렸을 적에는 상류층 즉 나와 다른 부자들은 살아가는 방식도 나랑은 전혀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좋은 옷 좋은 차 좋은 집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삶이 정말 부러웠다. 하지만 그렇게 사는 사람들도 결국에는 사람이고 사람은 혼자서 절대 살 수가 없다는 것을 느꼈고 그리고 그 사람들도 살아가는 방식은 우리와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최근에 많이 느끼게 되었다. 나의 자존감을 많이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정기적인 봉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봉사를 할 예정이다.


 우리는 이미 4차 산업에 살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이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기술의 진보 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를 것이고 실제로 AI가 인간을 뛰어넘는 수준이 올 것이다. 그리고 다른 부분에서는 이미 인간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AI의 장점은 지식이다 지식이라 함은 알고 있는 거 즉, 암기 정보력을 통 들어서 얘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지혜 또는 슬기를 가지고 있다. 지혜라 함은 효과적으로 지식을 활용하여 전혀 새로운 방식을 내놓고, 어떤 대상이 가진 근본적인 성질이나 속성을 깨우치는 일이다 단지 암기가 아닌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변별력을 가지는 부분이다. 상상력과 공감 영역을 최대한 발전시키고 능력을 키워나가야겠다고 생각을 가지며 여기 책에서 알려준 8가지 방법 중 내가 할 수 있는 영역부터 차근차근히 키워 나가고 조급해하지 않고 나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려야겠다고 생각을 마무리하였다. 이 생각을 얻기까지 많이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었고 사실 마지막 8가지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을 할 수도 없고 똑같은 내용을 왜 반복하지 라고 생각을 하였었지만 시간을 가지고 하나씩 실천을 해가다 보니 알게 되었다. 나의 사고력을 늘리고 창조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고 그저 내가 쓰고 있는 여러 디지털 제품에 대해서 그냥 쓰는 것이 아니라 작동 원리를 깨우치고 쓰는 것 그리고 여러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아가는 방식을 최대한 할 생각이다. 이 책은 나처럼 사고의 확장이 필요한 사람에게 좋은 책이다. 스스로 실천을 하고 8가지 방안들을 한 번에 다 할 필요는 없다 천천히 하나씩 해가면서 4차 산업 시대를 준비한다는 명목보다는 나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더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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