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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서점 Mar 04. 2020

왜 불황에도 명품은 팔리는가?

Think Mood Idea

출처 -구글-

명품 브랜드는 왜 변동의 폭이 작은지에 대해서는 우선 르상티망 효과에 대해 알아야 한다.


르상티망 효과

- 약한 입장에 있는 사람이 강자에게 품는 질투, 원한, 증오, 열등감 등이 뒤섞인 감정 / '시기심'


 이 르상티망 효과를 철저히 이용하여 명품 프랜드는 불황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누리며 시장의 점유율을 늘려가는 사업방식을 채택하는데, 예를 들어 주의의 모든 사람들이 명품가방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본인만 없는 상황이라고 해보면 그 명품가방이 실제로 본인의 삶에서 꼭 필요한가의 가치를 따져 보았을 때 필요하지 않을 수 있으며 본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에 맞지 않는 물건이라고 생각하면 생활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같은 수준의 명품 가방을 구입함으로써 자신이 품고 있던 르상티망을 해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식의 르상티망 효과는 가방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차, 시계에도 있고 하물며 음식점에도 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누군가가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에 갈 필요 없어, 파스타 체인점으로 충분해"같은 말을 하였을 때, 이미 그 말속에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이 가지고 있는 격조와 세련된 취미와 미각 등을 인정하는 부분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잘 알아채기 힘들 것이다. 저렇게 비교를 하지 않고 솔직하게 "나는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에 별로 가본 적이 없지만 파스타 체인점도 아주 맛있어" 아니면 더 나아가 "나는 파스타 체인점을 좋아해"라고 얘기하면 되지만 이렇게 말을 하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르상티망이 해소되지 않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첫 번째처럼 얘기를 하게 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을 하는 것이다. 


 특히 현재 4차 산업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평등'이라는 단어에 민감한 감각을 가지고 있어서 타인의 소식을 SNS, 인터넷 등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어 약간의 차이만 보여도 쉽게 르상티망을 품게 될 가능성이 높다. 자신이 무언가를 원할 때, 그 욕구가 '진짜' 자신의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타인이 불러일으킨 르상티망에 의해 가동된 것인지를 판별할 수 있는 본인만의 가치판단의 기준을 두고 생활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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