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업데이트 진행중...
퇴근 후 여자친구를 만나야 했다. 운동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생겼다. 그런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운동을 하게 되었다. 약속시간까지 빠듯하지만 운동 중간의 쉬는 시간을 없애고 연속해서 하루 목표치를 수행했다. 점점 근육의 한계를 넘어서는 느낌이 들었다. 팔 굽혀 펴기 100개를 하기 위해 4세트 또는 5세트였던 내가 3세트로 100개를 하게 되었다. 라운드숄드로 인해 어깨 관절의 통증과 가동범위가 줄어들었지만 고무밴드를 이용한 스트레칭으로 어깨 가동범위와 통증이 사라지고 있다. 스쿼트를 할 때면 균형이 불안정했지만 점점 더 균형이 잡히고 자세가 흐트러짐 없이 이루어진다. 5일을 꾸준히 했을 뿐인데, 나름 많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이것이 나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꾸준함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꾸준함은 체력이 되고 체력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지구력을 만든다. 일기를 쓰는 것도 많은 고민과 하루를 돌아보며 인상 깊은 장면들을 기억해 내는 노력이 들어간다. 나는 짧든 길든 보통 30분 이상을 일기에 할애한다. 글을 잘 쓰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쓰는 동안 추가할 내용을 생각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나는 더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라이킷과 통계에 집착하지 않고 일기를 쓴다. 마치 관공서에 비치된 지역신문처럼 읽든 말든 개의치 않고 일기를 브런치에 실는다. 일기를 쓰는 것이 익숙해질 때면 다른 내용의 글도 적어볼 생각이 있다. 생각한 소재는 있지만 나의 하루를 되짚는 것에 무게를 두고 글을 적어나갈 것이다.
솔직하게 내가 가장 필요한 것은 꾸준함과 묵묵히 나아가는 것임을 알고 있다. 도전은 하지만 장애물을 뛰어넘으려다 걸려 넘어지면 장애물 앞에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나의 지난날을 되풀이하면 지금의 삶과 전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2025 버전의 나를 업데이트 중이다.
매일의 루틴과 주간목표 그리고 월간 목표가 쌓여 업데이트가 완료된다. 2025년 버전은 2026년 버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나날이 발전할 것이라 믿고 멈추지 않는 업데이트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