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6 <골대 말고 볼에 집중하라 : 과정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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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말고 볼에 집중하라 : 과정이 결과를 만든다>


1.

“골대는 안 봐도 괜찮아, 계속 그 자리에 있어. 너는 볼에 집중하고 정확히 찰 생각만 해.”


축구 레전드 안정환 님이 유소년을 지도하면서 강조하는 부분이다. 어린 선수가 볼에는 신경 안 쓰고 마음이 골대에 가 있으니 슈팅이 여기저기 엉뚱하게 날아간다.


골대 말고 눈앞의 볼에 집중하자.


2.

자신이 찬 볼이 발등에 기가 막히게 맞아 골대 안으로 멋지게 빨려 들어가는 상상을 한다. 관중들은 환호하고 동료들이 모두 달려와 축하해 준다.


그 꿈에 취해 정작 내 앞에 놓인 볼은 대충 찬다. 볼이 잘 맞아도 골인이 될까 말까인데 처음부터 엉성하게 찼으니 결과는 보나 마나다. 초보자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다. 결과를 기대하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니 아무 일도 손에 안 잡힌다.


모의고사 점수가 생각보다 잘 나오면 속으로는 이미 대학에 열두 번도 더 합격했다. 오늘 풀어야 할 문제집은 한쪽으로 밀어놓고 대학생활 잘하는 법 동영상을 찾아보고 있다.


결과가 아닌 오늘의 과정에 집중하기가 그렇게도 어렵다.


3.

진정한 고수는 당장 처리해야 할 미션에만 집중한다. 눈앞의 볼을 제대로 다루고 문제집 내용을 확실히 이해할 때 골인과 합격은 저절로 따라온다.


회사에서도 승진에만 집착하는 사람은 정작 업무는 나 몰라라 한 채 윗사람 찾아다니며 아부하기 바쁘다. 결국 일을 잘하는 사람이 승진을 하기 마련이다.


운동하다 금방 포기하는 사람들도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건강을 위하든 체중을 줄이든 운동이 효과를 발휘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오늘 운동하고 당장 피로가 사라지거나 체중계 수치가 변하지 않으면 금방 마음이 시들해진다.


전문가 조언대로 하루하루 꾸준히 운동량을 지켜나가면 분명 도움이 될 텐데 섣불리 실망하고 포기해 버린다.

4.

운동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동작 하나 호흡 하나에 집중한다. 자세가 엉망인데도 무작정 열심히 하면 여기저기 부상만 당한다.


마음이 급한 데다가 주위 사람들 눈치까지 신경 쓰니 감당도 못할 무게를 억지로 시도한다. 운동 딱 3일 하고 3주 넘게 치료받는다.


유명한 가수는 리허설도 절대 대충 하지 않는다. 그에게는 연습이 따로 있지 않다. 노래하는 순간은 언제나 실전으로 느낀다. ‘지금은 리허설이고 나중에 본 무대에서 잘하면 돼.’ 그런 마음으로는 절대 최고가 될 수 없다.

호랑이는 아무리 작은 짐승을 사냥할 때라도 항상 최선을 다한다. 자만하고 방심하는 순간 모래성은 금방 무너져 내린다.


5.

산에서 넘어지고 다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등산로의 바위를 보면서 정확히 발을 디뎌야 하는데 눈은 저 멀리 정상만 쳐다보고 있다.


목표는 방향을 정할 때 잠시 확인하고 이제 마음에서 지워야 한다.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을 갖자.


볼을 정확히 차기만 하면 골대는 자기가 알아서 찾아간다.


*3줄 요약

◯결과에 마음을 빼앗기면 과정에 집중하지 못하니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눈앞의 볼에 집중해야 정확하게 찰 수 있고 골인 가능성도 높아진다.

◯지금 해야 할 일에 온전히 집중하는 사람만이 결국 목표를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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