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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호림 Jan 26. 2022

심형래

감성팔이들…

심형래를 무지 좋아했었다. 용가리든 디워든 모두 지지했고 내 두 아들들까지 데려가서 함께 영화를 보며 칭찬하며 그를 지지했다.


거기다가 가수 신해철씨가 무슨 대단한 영화의 헌정 OST를 만든다면서 영화 제목도 말해주지 않아서 더욱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그 영화가 디워였다.


또 당시 좋아했던(지금은 벨로다) 진중권의 디워를 까는 말이 다 맞는 말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씨를 응원했고 디워의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 뜬끔없는 아리랑으로 애국심에 호소를 했어도 무한 지지를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기 과거 이야기 하며 감성팔이 하는 인간들은 더 이상 믿지 않는다. 그게 남자든 여자든 정치인인든 아니든. 그들은 본전을 꼭 생각하거든.


#못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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