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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호림 May 25. 2022

노바소닉

설마…

살면서 너무 궁금하지만 내가 풀 수 없는 그러니깐 그 해답을 알 수 없을 거 같아서 자괴감을 느낀… 그니깐 그 질문을 평생 숙제로 삼고 살아가거나 나만의 생각이나 예측으로 정답을 내려버리고 사는 경우가 있지?


그 질문 중 하나가 신해철과 정석원의 실제 관계는 어땠을까? 몇 달 전 어떤 인친이 따따부따 인터넷에 떠도는 그 둘의 이야기를 장문의 댓글로 적으며 나에게 검증을 요청하기에. 한마디 했더니 블락하시고 떠나시던데. 그때 해드렸던 말이.


아니    저에게 물어요? 정석원 씨에게 물어야지.


떠도는 가설이 모두 사실이라 치더라도 두 사람이 입 다물고 있었고 가끔 한 마디씩 툭툭 던진 거를 가지고 당사자가 아닌 내가 답을 내리면 그건 좀 아니지 싶다. 거기다가 한 분은 가셨는데 이제 그 답을 할 사람들은 정석원 씨 하나 일건대. 물론~ ㅎㅎㅎ 그 떠도는 이야기가 완전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는 건 아니고. ㅎ


또 궁금했던 거 하나. 과거 넥스트가 해산하면서 신해철은 영국으로 나머지 멤버들은 노바소닉이란 걸출한 밴드로 재 탄생한다. 그리고 돌던 루머는 재력가 패닉의 김진표가 이적과의 패닉이 해체되자 돈으로 넥스트 멤버들을 사서 노바소닉을 만들었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너무 궁금했지만 이걸 누구에게 물어? ㅎㅎㅎㅎㅎ 노바소닉의 리더 김영석 씨에게? 뭐. 가당치도 않았던 상황이라 이 질문도 평생 묻고 가려했다. 그러나 과거 2018년도 오늘. 그 노바소닉의 리더 김영석 형님과 소주 한잔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술이 얼큰해질 즈음 여쭈었다.


형님. 노바소닉을 가수 김진표가  주고 매수해서 만든 밴드라는데 맞아요?


 : 상상에 맞김


#힌트 #죽을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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