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아름다울까?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영화 초 중반까지는 왜 뮤지컬 형식으로 만들어서 이리 오글거리게 했나?라고 생각했는데 극 중 염정아의 아들이 가수 이적의 거짓말을 부르는 모습에 내 울음이 터졌다. 이야기는 예측 가능한 전개로 흘러가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신파극이지만 류승룡의 개그 그리고 염정아의 연기가 그 모든 걸 상쇄한다.
암, 그리고 시한부라는 소재를 류승룡 최고의 히트작인 극한직업과 같은 뉘앙스로 만든 뮤지컬 영화. 그리고 67년생들의 이야기.
마지막으로 영화를 만든 감독이 가수 이문세 씨를 참 좋아했구나… 그런 느낌. 그리고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애청자였다면 알 수 있는 공개방송. 그 공개방송을 진행하던 추억의 정동 mbc.
근데요… 과거 목포에서도 지역방송이 아닌 이문세의 별밤을 송출했나요? 제가 알기론 지역 방송국 mc들이 별밤을 진행했던 거로 기억하는데…
#추억 #인생은… #나그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