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최초의 쇼핑세대는 X세대가 아닐까 싶다. 긍정적으로는 풍요로운 세대이고, 부정적으로는 생산보다 소비가 익숙한 세대다. 가치를 생산이 아닌 소비로 이해하는. 그렇기에 나에게 이 책의 제목은 남다르게 다가온다.
-
김신 선생님은 디자인과의 일상 사이에 다리를 놓는다. 본래 디자인은 일상에서 비롯되는데, 이상하게 한국은 디자인과 일상이 괴리되어 있다. 그래서 디자인을 다시 본래의 자리로 되돌려야 한다. 선생님의 책은 그런 노력의 결실이다.
-
어제는 중국의 쓰레기 처리에 관련한 다큐를 봤다. 그 현실이 너무 참담했다. 나 또한 참담한 현실에 일조하고 있기에 보는 내내 씁쓸했다. 내 삶에서 쓰레기를 최대한 줄여야겠다고 결심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우리 주변의 물건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익숙해서 보이지 않았던 아름다움을 재발견해야 한다. 이 책이 우리를 안내해줄 것이다.
-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디자인 #쇼핑소년의탄생 #김신 #책을읽자 #디자인담론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