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스런 얘기하면 다들 지루해하고 꼰대처럼 여겨. 그래서 어떻게 하면 상대와 즐거운 대화를 할까 고민하는데... 손금을 좀 볼 줄 알면 상대방이 재밌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틈틈히 손금 보는 공부를 해볼라고.
-
과학 시대에 왠 손금?이라고 웃겠지만 난 그런 웃음이 좋아. 과학과 철학은 진지함이 있지만 보편적 흥미는 없잖아. 아무튼 손금은 모두 가진 것이고, 그걸로 즐거운 대화를 할수 있다면 그걸로 족한거 아니겠어.
-
참, 손금은 뇌의지문이라지? 오른손은 좌뇌, 왼손은 우뇌... 그래도 뇌과학책 이것저것 읽은 편이라 왠지 썰을 풀수 있을듯 ^^ 앞으로 친구들 만나 대화의 맥이 끊어졌을 때 종종 손금을 보려고. 그러면서 슬슬 어색함을 풀어가면 좋지 않을까 싶어. 하지만 믿진마. 난 완전 왕초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