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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여경 Jan 07. 2020

신중동 사태

https://news.v.daum.net/v/20200107031511814?fbclid=IwAR3OfuYwjvTBw0xc_G8sKbNKkmDL7D_jaozk5m9KI7AOD2HmBghegd3bupk


중동은 중국이나 북한과는 다르다. 중국의 홍콩 사태가 극렬해도 선을 넘지 않는다. 군사행동으로 내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북한은 김정은 중심 단일체제이며 드러내놓고 테러를 하지 않는다. 나름 예측가능한 측면이 있다. 반면 중동은 무법지대다. 이스라엘 변수, 수니파 시아파의 대립, 온건주의와 극단주의, 이집트와 사우디, 이라크, 이란의 대립, 시리아와 터키 쿠르드의 대립, 인도와 파키스탄, 러시아와 중국의 외부변수까지 복합적이고 중층적으로 얽혀 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예측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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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나마 IS가 있어 미국과 이라크, 시리아, 터키, 이란, 쿠르드가 서로 공존공생했다. 그 전에는 소련이 있어 미국과 사우디 이라크 터키가 공존공생했다. 지금은 그 적대적 대상이 모두 사라진 상황에서 미국이 테러를 저지른 셈이다. 이제 이슬람은 하나가 되어 미국을 적대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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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은 이제 중동이나 유럽에서 발뻗고 다니기 어려워졌다. 이슬람인이 많은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에서도 그럴 것이다. 트럼프 정부의 인사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번 사태는 트럼프가 직접 지시했다고 한다. 솔레이마니 죽음으로 트럼프는 선거에서 이길지 모르겠지만 평생 암살에 시달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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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자연재해, 북한은 자력갱생, 중동은 전운이 감도니... 아휴 2020년 벽두부터 세계뉴스가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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