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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여경 Jan 07. 2020

21세기 주요 역사적 분기점

역사를 패턴으로 분석하면서 3개의 연도를 주목했다. 가장 가깝게는 2025년이다. 이때 대한민국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분기점이 될 것이다. 두번째는 대한민국 건국 100년이 되는 2048년이다. 보통 건국 100년 전후로 국가는 전성기를 맞이하는데, 이때 정말 대한민국이 최전성기를 맞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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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전성기에 있어 김정은을 가장 주목한다. 그는 2048년에도 북한의 국가지도자일 가능성이 높다. 60대 후반이라 경험도 풍부할 것이다. 내가 분석한 역사 패턴상 김정은은 장수왕과 유사한데, 잘하면 김정은이 장수왕의 장수 기록을 깰지도 모른다. 100세 시대라 못할것도 없다. 살만빼면. 장수왕은 고구려 역사에서 외교를 잘했던 왕이다. 내 보기엔 김정은도 외교력이 탁월하다. 트럼프조차 어쩌지 못하는 지도자 아닌가. 무엇보다 그가 핵을 갖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는 리비아와 이란 사태를 경험하며 큰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핵은 확실히 전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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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2076년이다. 나는 우리 시대가 5세기 서로마말기와 닮아 있다고 보는데 476년 서로마가 몰락했듯이 2076년에 정말 미국연방도 몰락할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지금부터 어떤 징후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현재의 중동문제에 주목한다. 중동은 미국의 간접적 식민지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미국에 의한 질서유지, 경찰역할이 절실하다. 그런데 트럼프 정권이 되면서 미국은 경찰은 커녕 깡패처럼 행동하다가 결국 테러범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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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이슬람 신도가 15억명이다. 결코 무시하지 못할 숫자다. 지난 수십년간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란에서 이라크에서 시리아에서 터키에서 쿠르드에서 이젠 사우디에서까지 모두 신뢰를 상실했다. 이집트와 아프리카 북부 이슬람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미국이 인류역사에서 가장 대단한 국가라지만 이들을 모두 적으로 돌리는 것은 현명한 판단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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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앞으로 일어날 중동사태가 서서히 미국의 몰락을 불러오지 않을까 싶다. 그들의 몰락은 전쟁에 반대하는 주들이 미국의 연방을 깨고 독립하는 것이다. 과연 내가 살아있는 동안 미국의 몰락을 목격할 수 있을까. 아니면 기우일까... 그럼 다행이고. 아무튼 2025년과 2048년, 2076년은 역사공부하면서 알게된 나만의 관전포인트다. 99살까지 살면 다 볼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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