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틱톡에 다채로움을 채우다
Content/IP 파트너십을 담당하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틱톡의 콘텐츠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전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즐겁다는 Sean님의 하루를 들여다 볼까요?
네, 저는 글로벌 사업개발 (Global Business Development) 소속으로 Content/IP 부분 파트너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GBD부서는 음악,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틱톡의 콘텐츠 다양화를 위한 첫 루트를 발굴해내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글로벌 팀과의 프로젝트 기획 및 수많은 유관부서와의 협력이 많은 업무로서 여러 사람들의 협업을 통해 큰 프로젝트를 이루어나가는 매력이 있는 직무입니다.
우리 회사의 대부분의 동료들이 그러하듯이, 알차고 꽉찬 스케쥴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팀은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미팅 일정이 많은 것 같네요. 미팅, 이메일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주로 서류작업을 합니다.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문서화하는 작업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저희는 대부분의 문서를 영문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영어로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업무가 많아요.
저는 틱톡 입사 전, 13년 간 다양한 회사에서 근무를 했고 그 중 5년은 국내 대기업에서 일했습니다. 이전 경험과 비교해 틱톡에서 경험의 가장 독특한 점을 꼽자면, 서류작업의 간소화에요. 이전에는 업무프로세스에서 여러 단계를 거치고 승인을 받아야 했었다면, 틱톡에서는 매우 효율적이고 간소화된 프로세스를 통해서 문서화 작업에 쏟는 비효율적인 시간을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추후 프로젝트를 위한 레퍼런스 작성, 효율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꼭 필요하고 중요한 정보만 잘 가공해서 전달하는 것이 제 업무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지난 2년 간 우리 회사도 저 스스로도 달라진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우선, 틱톡 서비스와 대중들과의 교류가 확실히 늘어났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틱톡을 통해 본인 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고, 재생산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계시죠.
동시에 개인적으로도 초반보다 한 단계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다 글로벌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직무 특성상 굉장히 다양한 파트와 직군을 커버하고 있는데, 매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면서 직접 오너십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요즘에는 재택근무 중이지만,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위해 틱톡의 미국 사업개발 담당자와 논의하기도 하고, 한국에서 흥행했던 영화 페스티벌 사례를 유럽이나 북미 지역의 동료들에게 공유하기도 해요. 덕분에 정보를 빠르게 접하고 세계 각 지역에서 어떠한 파트너십이 진행 중이며, 글로벌적인 방향성과 트렌드는 무엇인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여러나라의 파트너십 기획에 함께 참여하여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게 제 스스로의 경력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만의 스타일이 있기 보다는, 틱톡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잘 맞는 것 같아요. 처음 틱톡에 지원할 때 가치관을 보고 "어 이거 나잖아?"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항상 목표를 가능한 범위 이상으로 높이 잡고 질주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목표를 매우 높게 설정했기 때문에 세운 목표를 달성한 적은 많이 없었던 것 같지만 항상 기준치 이상으로 성취할 수 있어 매번 배우고 발전하는 제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상황에 안주하기 보다는 매번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는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 같아요.
개인적인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다양한 분야에 흥미가 많은 편이에요. 호기심이 많아서 전공도 여러번 바꾸었고, 중국으로 이주해 학교를 다니기도 하고, 훌쩍 미국으로 떠나 영화 제작을 공부하기도 했답니다. 음악 산업에서 주요 커리어를 시작해 페스티벌, 콘서트 기획 분야에 몸 담기도 했고, 한국에서 연출 전공으로 대학원을 다니면서 직장 생활과 병행한 적도 있어요. 해보고 싶은 게 있으면 꼭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랄까요? (하하) 이런 저의 무한한 도전을 더욱 격려하며 응원해주는 회사라서 틱톡과 저와의 성향 매칭이 잘 되지 않았나 싶네요.
본인만의 색깔이 있는 분들이요. 자기 스스로를 잘 아는 분들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저는 팀원 면접을 진행할 때에도 지원자 분들이 어떠한 스토리와 철학을 가지고 살아온 분들인지 알아보고자 대화합니다. 몇 줄의 스펙보다 본인 만의 스토리가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니까요. 엄청나거나 특이한 경험이라기 보다는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왔는지 알고 싶어요.
비슷한 맥락에서 소소한 입사 지원시 팁을 드리자면, 본인의 강점을 잘 나타내는 이력서를 작성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짜맞춰진 포멧에 스스로를 채워넣기 보다는 나만의 매력이 돋보이게 재구성한 포멧으로 이력서를 작성하시면 더욱 눈에 띄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는 다양한 해외 오피스의 외국인 동료들과의 협업이 많기 때문에 영문으로 이력서를 작성해 주시면 좋답니다. 덧붙여, 전공이나 기존 스펙과 지원하는 직무가 다르다고 망설이지 않으셔도 되어요. 오히려 다양한 직군과 산업을 경험해 보면서 전문성을 키워나가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키우는 것도 매우 유용하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