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현대인들의 취미이자 오락으로서 이제는 커피 마시듯이 좋은 영화가 나오면 상영관이 있는 대형영화관들의멀티플렉스관 표를 예매를 한다. 하지만 가끔은 영화가 재미없거나 비상식적인 내용 그리고 저게 말이 될까 라는 의문을 품는 관객들이 있다.
물론 자기돈 내고 보는데 무슨 불만이냐며 따지는 사람도 있다. 맞는 말이다. 현대사회에 자본주의적인 관점에서 내가 내 돈 내고 보고 재미없거나 현실에서는 저러지 않는데 왜 저렇게 했지라며 말은 할 수 있다. 그러다 결국 평점은 낮은 평점을 주거나 아예 0점으로 주는 분들을 본 적이 있다.
사람의 기분을 영화를 통해 푸는 거 좋다. 자신의 기분을 풀기 위해 영화에 화풀이라도 한다면 해도 좋겠지만, 나는 아니 우리는 영화라는 소비매체가 우리가 일상 사용되는 일회용 컵처럼 쓰다 버리는 영화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우리나라의 상업영화들은 투자를 받아 영화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아무나 투자를 안 해준다. 다만 적어도 우리가 보는 영화가 투자받는 작품이라면 보는 관객들은 영화를 보는 것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뭔 뜬금없는 소리냐며 하실 수 있으나 가령 영화가 재미없다며 야 보지 마 재미없어 돈이 너무 아까워라는 말들은 어떻게 보면 개인의 자유의 말이긴 하지만 도대체 영화의 뭐가 마음에 안 들고 뭐가 재미없고 뭐가 아까운지에 대한 내용도 없이 그냥보지 말라는 것에 일반 사람들은 재미가 없나 보네 안 봐야지라며 결국 안 보게 된다. (그런 말 들어도 그중에 보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사람이 모두 같은 마음일 수는 없다. 오히려 보고 재밌다고 할 수 있으니까...
내가 생각하건대, 영화를 일화용처럼 느끼는 건 왜일까?
아직은 모르지만 이제는 영화를 예전 감성을 키우며 상상의 나래를 피는 그런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소위 영화 = 낭만이라는 형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점점 사라지는 거 같다.
영화 속에서 누군가 여행 가는 장면이나 결혼하는 장면들을 보면 나도 꼭 저렇게 결혼해야지라는 것이 현실에서 이루려는 건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다.영화 속이기에 가능한 일들을 현실에서 펼치려면 그만큼 본인이 영화 속 사람처럼 돈도 많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영화는 영화다'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영화 리뷰도 리뷰지만 영화 속 감성과 상상 그리고 낭만적인 것들을 같이 공감하고내 글을 통해 영화 보는 것이 단순 보는 게 아닌 내 안에 감성과 상상 낭만을 일깨우기 위한 것으로영화가 단순 일회용 영화가 아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