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은 먹겠지만, 때리지는 않겠지...(소중하게 다뤄줘요)
3월 시작된 스터디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의도대로 진행하지는 못하였지만, 성과는 있었다. 모듈화와 React.JS를 조금 배웠으니까..) 이제 다른 목표를 세워야 할 것 같다. 평일 책 스터디를 하고 있어서 이론적인 공부는 그쪽에서 충당하기로 하고, 두번째 스터디는 실제 일을 한다는 가정하에 어떤 것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그것을 기준으로 공부하는 방법으로 방향으로 전환하기로 한다.
우선, 도움받을 수 있는 것은 받자.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heroku(https://www.heroku.com/)를 사용해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다행히 이 부분에서 잘 아는 지인이 있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heroku를 사용하면 도메인 문제 같은 부분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근데 이거 SSL 인증서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실제 다른 서비스를 만들어 보려 하면 어차피 실제 상황에서는 다르기 때문에 여기서는 도움을 받도록 하고 추후 공부하는 것으로 하겠다.
Github는 Sourcetree를 통한 관리
sourcetree(https://www.sourcetreeapp.com/)는 3월부터 소개받아 사용하게 되었는데... 사실 제대로 사용할 줄은 모른다. 처음부터 혼자서 다 할 수 있을 때까지 물어봐야 할 것 같다. 아마 이번 주 토요일이나 다음 주 토요일에 사용법을 다시 물어보면서 메모해 놓을 것 같다. (잘 잊어 먹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웹디자인, 퍼블리싱은 이미 되어 있는 것을 사용
사실 이 부분에서 많은 시간이 걸린다. 중요한 부분인 것은 맞지만, 공부하는 것은 이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무료로 제공되는 탬플릿을 사용하게 될 것 같다. 이 공부를 다 마친 이후 다시 정리하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만들 때 아마도 제대로 된 기획과 디자인을 사용하게 될 것 같다.
기능을 구현하는 부분을 해보기로
대체적으로 사용자/관리자 모두 해야 할 것 같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회원가입을 하면 관리자에게도 회원 가입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둘 다 만들어 봐야 할 것 같다. 디자인은 안 하더라도 원하는 정보가 들어오는지, 일정 회원수가 한 페이지에 들어오면 다음 페이지로 자동으로 보게 할 수 있는지 같은 부분도 직접 해봐야 할 것 같다. 관리자 페이지에 에디터를 적용하여 이미지 파일을 사용자 화면에 보여 줄 수 있는 부분 같은 것도 해봐야 하기 때문에 둘 다 만들어야 될 것 같다.
그래서 얼마나 걸릴 것 같나
운이 좋으면 최소 6개월 최대 1년 보고 있다. 모든 것을 다 처음 해보는 부분이니까 하나씩 구현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것을 하게 되는 이유는 아마도 서버를 제외하고 웹 개발이라는 부분을 JS로 할 수 있는가.. 에 대해서 경험이 없고, 일단 해봐야 다른 사람에게 말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경험하지도 못하고 말만 한 입 기획자라.. 죄송할 뿐이다.) 6월 중순부터 시작하게 될 것 같은데 나의 실력은 없지만 훌륭한 지인들에게 도움을 받으면 어떻게든 진행될 거라 믿는다...
그래 하고 싶은 건 구체적으로 뭔가
서비스를 만들어 보고자 하면 기본적으로 해야 할 기능들이 있는 것 같다. 아래의 리스트는 상황에 따라 추가 또는 삭제될 것 같은데.. 일단 진행해보면서 해야 할 것 같다.
-사용자 화면
1. 페이스북 로그인
2. 일반 회원가입
3. 회원 탈퇴
4. 리스트 페이지
5. 상세페이지
6. 댓글
7. 검색
-관리자 화면
1. 회원 리스트
2. 탈퇴한 회원 리스트
3. 에디터 적용
4. 에디터를 이용한 업로드
이후 블로그를 이걸로 때우겠다는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다. 사실 내가 슈퍼 전문가는 아니어서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할 생각도 없고, 정보전달에 자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동안 작성한 블로그에는 내가 했었던, 또는 보고 들은 경험 위주인 것 같다. 이미 기획에 대한 것이나 개발에 대한 것은 책을 쓸 정도로 많이 공부하신 분들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굳이 나는 그런 글들을 작성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앞으로도 그렇지만 "궁금해서 해봤어요~ 그런데 이렇데요~"라는 전제가 깔린 글들로 블로그를 채울 것 같다. 솔직히 변명하자면, 소재가 다 떨어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곧 나올 새로운 것들에 대한 공부는 어쩌고?
솔직히 ES6, SWIFT는 당분간 시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잘 하지도 못하는데 급하게 시작한다고 될 거 없고, 이거 하면서 실컷 깨져봐야 정신 차리지 않을까 하는 변태 같은 마인드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내년까지 약속한 시스템이 있지만... 그것도 할 실력이 없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약간 미뤄야겠다.
잘 될 것 같은가?
글쎄... 잘 될지는 나도 모르겠다. 사실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도움 주실 분들 시간이나 나에 대한 애정도(?)등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실패로 끝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한들 남는 게 조금이라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