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인데 일단 그림체가 마음에 들었다. 동물을 사람처럼 놓고 얘기가 전개된다. 동물이지만 굉장히 잘생기고 예쁘다.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서 육식동물은 초식동물을 다치게 하거나 죽이면 안되고 공존해야한다. 주인공은 늑대다. 힘을 숨기고 초식동물이랑 어우러져서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다. 그와중에 토끼선배를 알게 되고 한번 잡아먹으려고 하는 본능에 순응하려다가 정신을 차리고 그 이후부터 토끼선배를 좋아하게 된다. 사슴 선배인 루이랑 토끼선배는 섹파관계인데 루이 선배는 고등학교를 통틀어 제일 잘나가는 비스타다. 루이가 초식동물인데도 1인자라는 것이 상징적이기 때문에 비스타라는 자리를 노리는 자들이 많다. 아직 시즌 1보는중.
어나더 라이프 (넷플릭스 드라마)
외계인이 침공한 지구에서 벌어지는 얘기다. 주인공 부부가 있다. 여자는 우주인이고 남자는 과학자다. 여자는 우주로 나가서 외계인이 왜 침공했는지 알아내고 적대적이면 전쟁을 벌이려고 한다. 남자는 지구에서 외계인이 보낸 신호를 해석하고 있다. 내용은 주로 우주선에서 일어나는 일들인데 외계인은 안나오고 우주인들끼리 정치, 싸움, 우주에서 일어나는 뜻하지 않은 사고들로 구성돼 있다. 아주 재밌지는 않고 좀 막장드라마 느낌이다.
아케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인데 그건줄 모르고 그림이 예뻐서 보기 시작했다. 그림이 너무 맘에 들었다. 지하세계와 지상세계가 나뉘어져있는 곳이고 마법도 쓰는 세계다. 마법 돌이 있는데 이걸 작동해서 마법주문을 만들어내려고 한다. 지하세계는 2등시민들이 사는 곳 같다. 근데 여기 사람들이 지상세계에서 마법 돌을 훔쳐와서 벌어지는 얘기인데 아직 3화 나왔는데 재밌다.
구경이 (넷플릭스 드라마)
-이영애와 김혜준. 둘다 연기를 잘한다. 이영애는 망가지는 연기를 하는데 신선하고 잘한다. 보험 사기를 풀어나가는 내용인데 에피소드가 하나씩 있는게 아니라 큰 일이 있는 것 같다. 김혜준이 살인자K인데 이영애가 이걸 밝혀내야한다. 연출도 좋고 연기도 좋고 내용도 흥미진진하다.
로크 앤 키 시즌 2 (넷플릭스 드라마)
- 시즌1은 다 봤고 시즌2가 나와서 다 봤다. 마법 열쇠를 만들 수 있는 로크가문의 얘기다. 저세상에서 악한 영이 이 세상으로 와서 로크가문에 스며들어서 자기도 원하는 마법 열쇠를 만들려고 한다. 마법 열쇠가 기능이 굉장히 많은데 등장인물들이 할 줄 아는게 많이 없어서 보여서 답답하긴 하다. 그래도 사람들의 머리에 들어갔다 나왔다가 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게 재밌었다. 그리고 머릿속에 갈때마다 연출한 공간도 멋있었고 상상력이 대단해서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마이네임 (넷플릭스 드라마)
- 한소희 액션 화보집 같은 느낌이다. 한소희가 근데 진짜 열심히 한다. 너무 예쁘다.
너의모든것 시즌3 (넷플릭스 드라마)
-(시즌1과 2에 이어) 결국 러브와 결혼한 남주. 남주는 러브에게서 마음이 이미 떠났다. 하지만 러브를 무서워한다. (본인이 죽인 사람이 더 많으면서.) 두 살인자 부부는 계속 사람을 죽이게 되고 계속 그걸 처리하고 결국.. 재밌었다. 내래이션이 속마음을 계속 표현해주는 방식이 맘에 든다. 그리고 인간이 보일 수 있는 끝없는 집착과 난폭성, 자기방어가 재밌다. 극단으로 치우치면 이렇게 된다, 는 걸 보여주는 드라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왓챠 드라마)
-애거서 크리스티의 장편소설을 드라마로 만든 것이다. 나는 내용을 전혀 몰라서 완전 재밌게 봤다. 전혀 스포를 안당한 상태에서 봤다. 연출도 좋았고 연기도 좋았고 스토리도 좋았다. 끔찍하고 재밌었다.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넷플릭스 영화)
좀비들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창궐하는 세계다. 이 와중에 라스베이거스 지하금고에 있는 돈을 가져와달라는 의뢰를 받은 사람들이 좀비들을 뚫고 돈을 찾아오려고 한다. 좀비들은 어기적 좀비와 지능이 있는 좀비 두 부류로 나뉜다. 지능이 있는 좀비들의 왕국이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것인데, 여기에서 여러가지 사건들이 일어난다. 흥미진진하고 재밌었다. 좀비들의 세계에서 돈을 훔쳐내오는 내용이 주가 되는게 특이했지만. 그리고 이해가 안되는 캐릭터들도 몇몇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몰입이 되고 재밌었다.
아미 오브 더 데드 : 도둑들 (넷플릭스 영화)
아이 오브 더 데드의 속편이다. 금고털이범의 얘기다. 금고를 따는데 천재인 남자가 인터폴이 쫓고 있는 강도조직에 속하게 되면서 전설적인 금고 4개를 따는 얘기다. 그리고 마지막 4번째 금고가 아미 오브 더 데드에 나오는 금고다. 은행을 터는 에피소드가 총 3개가 나오고 뒤에는 서로 배신하고 위기를 겪는 얘기가 나오는데 재밌었다. 주인공 남자가 연기를 너드스럽게 잘하고 중간 중간 나오는 농담도 재밌었다. 당황하면 꿀꺽이라는 말을 내뱉는것도 웃겼다.
와일드 테일즈 (왓챠 영화)
에피소드가 여러개다. 처음에는 그건줄 모르고 이어져 있는 내용인줄 알아서 헷갈렸다. 화를 못참았을 때 벌어지는 비극적인 얘기가 나온다. 어처구니 없어서 재밌었다. 특히 자동차 싸움 에피소드가 제일 재밌었다. 인간이 한번쯤은 상상해보는 얘기를 영화로 만들어낸 재밌고 황당한 얘기다.
그린 나이트 (왓챠 영화)
- 판타지 서사를 갖고 있다. 연출이 일단 굉장히 좋았다. 아름답고 예술적이다. 하지만 몰입하기는 쉽지 않아서 계속 끊어서 봤다. 문학적 상징이 가득한 내용인데 이제는 그런데 머리를 잘 안써서 그런지 내용을 해석하기 좀 어려웠다. 하지만 동화같지도 않고 잔인한 장면은 잔인하고 아름다운 장면은 아름답고 섬뜩한 건 섬뜩해서 좋았다. 특히 마지막에 벨트를 풀고 목이 떨어지는 장면은 굉장히 연출이 좋았다.
소리도 없이 (넷플릭스 영화)
말을 안하는 유아인이 나온다. 조폭들이 고문하다가 살인을 저지르면 뒷처리를 하는 유아인과 이재명이 한팀이다. 유아인은 말을 못하는 사람이고 이재명 밑에서 일한다. 조폭 실장이라는 사람이 어떤 여자아이를 납치해서 이 사람들한테 맡겼는데 죽어버려서 벌어지는 얘기다. 유아인이 연기를 진짜 잘했다. 말도 못하고 약간 모자란 듯해 보이는 모습으로. 어기적 어기적 걷고 입은 항상 반쯤 벌어져 있고. 이재명은 나쁜 짓을 하면서도 항상 성경 말씀을 들이대면서 합리화하고. 납치당한 여자아이는 똑부러지고.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