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를 하다 보면 종종 세탁 후에도 쉰내가 남아 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날씨나 세탁물을 오랜 시간 방치한 경우, 세균이 번식하면서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쉰내를 없애기 위해서는 단순히 세탁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세탁 과정에서 살균이나 적절한 건조 방법을 활용해야 합니다. 흔히 식초나 고온 세탁을 사용하여 세탁물의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데, 이 방법들은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냄새를 잡는 데 유용합니다. 또한, 세탁 후 빨래가 잘 마르지 않으면 습기 때문에 냄새가 지속될 수 있으므로, 빨래를 제대로 말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빨래의 쉰내를 예방하고 제거할 수 있습니다.
빨래 쉰내 제거하는 효과적인 방법 4가지
1. 식초를 활용한 세탁물 살균 방법
빨래의 쉰내를 없애는 첫 번째 방법은 세탁기 헹굼 과정에서 식초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세제통에 식초를 1스푼 넣고 헹굼할 때 식초로 살균을 해줍니다. 이 방법은 효과적으로 세균을 제거하고 냄새를 잡아줍니다. 개인적으로 식초 냄새가 강하게 배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실제로는 그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서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만약 식초 냄새가 걱정된다면 섬유유연제를 추가하여 헹굼을 한 번 더 해주면 냄새가 전혀 남지 않게 됩니다.
2. 이미 쉰내가 배인 세탁물 처리
이미 쉰내가 밴 세탁물은 일반적인 세탁으로는 냄새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세탁기의 삶음 기능이나 고온 세탁을 이용해 뜨거운 물에서 세탁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세균이 살균되면서 퀴퀴한 쉰내도 함께 제거됩니다. 물 온도가 높을수록 세균 제거가 효과적이기 때문에, 고온 세탁을 통해 보다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3. 습한 날씨에서 빨래 건조 방법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빨래가 제대로 마르지 않아서 불쾌한 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제습기나 건조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제습기가 없다면, 보일러를 살짝 돌려 방 안의 습도를 낮추는 것도 빨래를 빠르게 건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 습기를 제거하면 빨래가 빨리 마르고, 쉰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수건과 젖은 세탁물 관리 방법
수건과 같은 물에 축 젖은 세탁물은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하면서 쉰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탁물은 반드시 펼쳐서 말린 후에 세탁함에 넣어야 합니다. 물기가 많은 세탁물을 방치한 채 세탁을 진행하면, 세탁 후에도 쉰내가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축축한 세탁물은 바로 세탁하기보다 건조 후 세탁을 진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