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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비·등급라벨 확인과 연비 절감 요령은?

자동차를 구매할 때 고려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연비'에 관련된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연비가 좋은 자동차'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연비'는 자동차에서 사용하는 단위 연료에 대한 주행거리(km/ℓ)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소형차가 연비가 높고 대형차가 낮다. 연비는 에너지의 효율과 비슷한 개념으로 '에너지소비효율'이라고도 한다.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은 자동차에 붙어있는 라벨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확인하면 에너지소비효율이 좋은 자동차인지를 알 수 있다.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연비)은 자동차 제작업체가 판매한 모든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 합계를 자동차 판매 대수로 나누어 산출한 평균값(km/ℓ)으로서 연비가 높은 자동차를 이용하게 되면 단위 연료에 대한 주행거리가 길어서 자동차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에너지관리공단 수송에너지 홈페이지 캡쳐)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에 나와 있는 등급 숫자는 소비자가 보다 간편하게 연비가 높은 자동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배기량 크기에 상관없이 연비가 높은 차량에 높은 등급(1등급)을 부여하고 연비가 낮은 차량에는 등급(5등급)을 부여한다. 또한, CO₂(g/㎞)는 자동차가 1km를 주행할 때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그램(g)으로 표시한 것으로, 연비와 달리 숫자가 낮을수록 친환경적인 자동차다. 


전기자동차의 에너지효율등급 라벨을 살펴보면 일반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에너지소비효율(연비:km/ℓ)은 1ℓ의 연료로 얼마의 거리(km)를 주행할 수 있는지를 표시하는 것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연비가 우수한 자동차라고 보면 된다. 



연비가 좋은 자동차를 선택했다면 그것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평소 급정거 혹은 급가속 등으로 인해 연료를 낭비하지 않는 운전습관을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짐을 싣고 다니지 않는 등 자동차를 가볍게 하는 것만으로도 연비를 절감할 수 있다. 주행하지 않고 10분만 시동을 걸어 놔도 약 3km를 갈 수 있는 연료가 소모된다고 하니 불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공회전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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