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을 때 평소보다 소화가 잘 되지않고 속이 더부룩 할때 밥을 물에 말아서 먹는 이들이 있다. 이렇게 먹게되면 소화도 잘 되는 것 같이 느껴지고, 밥도 맛있게 느껴진다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밥을 물에 말아 먹는 식습관은 오히려 소화를 방해한다고 알려졌다.
음식을 섭취하게되면 위에서는 위산이 분비되는데, 물을 많이 마시게되면 위산이 희석되면서 음식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음식은 분해되지 못한 채로 장으로 가게 되고 장에는 음식물 찌꺼기들이 남아있게 되면서 장의 연동운동을 방해하게된다.
또한 밥을 물에 말아 먹으면 목 넘김이 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음식을 먹게되면 입안에서 침과 음식물이 잘 섞이면서 치아가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이렇게 먹게되면, 잘 씹지 않고 빠르게 음식물이 식도로 넘어가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소화에 장애를 주게 된다.
흔히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밥을 물에 말아서 먹는 이들이 많은데 결과적으로는 소화를 방해하는 행동이 되는 것이다. 만약 소화가 되지 않을 때는 오히려 죽을 먹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