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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라미수 Jul 11. 2024

7화. 부크크 POD 출판 시 유의할 점

 POD 출판을 하며 미리 알았더라면 유익했을 퇴고, 내지, 표지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브런치 작가님이라면 참고하실 부분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첫째, 퇴고다.

퇴고는 여러 번을 넘어 질리도록 하셔야 한다.

글을 쓰면서도 여러 번 퇴고를 했고, 책으로 엮을 원고를 완성한 이후에도 퇴고를 반복해서 했다.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2번의 파일 교체를 해야 했다.

퇴고의 횟수가 정해져 있다면 오히려 쉬울 수도 있겠다. 얼마만큼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기에 더 어렵게 느껴진다. 파일 교체를 하는 일이 없도록 되도록 반복해서 하시길 권한다.


 퇴고를 할 때 글을 프린트해서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노트북 화면에서 안 보이던 부분이 눈에 잘 띈다.


 가족이나 지인에게 원고를 읽어봐 달라고 한다. 난 시도해 보지 못했지만 유명 작가님들 중 가족이나 지인에게 읽어봐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좋은 방법이라고 권하셨다. 가능하면 원고에 대해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독자를 선정하라고 한다.


  퇴고는 하루에 반복해서 읽어보는 것보다 3,4일 간격을 두고 하는 걸 권장한다. 그래야 놓친 부분을 찾기 더 수월하다.

퇴고를 몇 번 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지만 할수록 좋아지는 것만은 사실이다.


 

둘째, 책 내지 편집 시 유의점이다.

책을 받아보고 후회한 점은 내지 여백을 충분히 주지 않은 거였다. 페이지수는 한 번 정하면 변경이 불가능하기에 신중해야 한다.

제목과 프롤로그, 챕터와 챕터 사이에 여백이 충분하지 않아 답답함이 느껴졌다.

내지 편집 시에 자간과 행간의 여백뿐만 아니라 페이지 간의 여백도 고려해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책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길 당부한다.   


 셋째, 표지는 인디자인을 할 수 있다면 작가님의 취향대로 할 수 있어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인디자인을 못한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 직접 의뢰를 할 수도 있고, 부크크에서 이미 디자인된 표지를 구매할 수도 있다.

부크크에서 표지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홈페이지에 자주 들어가 쓰고 있는 글과 어울리는 표지가 눈에 띌 때 미리 구매해두길 추천한다.

새로운 표지가 업데이트되는데 전에 마음에 두었던 표지를 다른 작가님이 이미 구매했다면 내가 이용할 수 없게 된다. 글이 완성되어 막상 표지 구매하려 할 때 마음에 드는 표지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브런치 작가님이라면 <브런치 책 만들기>를 통해 작업을 진행하시길 권한다.

처음엔 몰라 메인 창 제일 상단에 있는 <5단계로 쉽게 종이책 만들기>로 진행했다. 마지막 작업까지 끝난 후에 매거진을 이용한 브런치 작가 책 만들기가 따로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번거롭게 처음부터 다시 작업을 해야 했다. 인세가 달라지니 브런치 작가라면 필히 <브런치 책 만들기>로 작업하시길.


이 밖에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부크크 홈페이지에 있는 설명을 참고하거나 Q&A를 이용해 보시길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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