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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올뉴렉스턴, 디자인 및 주행성능은?

by lale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이 ‘올뉴 렉스턴’으로 다시 태어났다. 겉과 속 디자인을 싹 바꾸고 넣을 수 있는 건 모두 넣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주행 감각과 넉넉한 공간을 비롯해 똑똑한 첨단 기능까지 두루 갖춘 재주꾼으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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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렉스턴의 이런 변화는 고객층의 다양화로 이어졌다. 쌍용차가 밝힌 사전계약 내용에 따르면 여성 고객 비중은 29%로 이전의 15%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G4 렉스턴은 60대 이상 연령대가 많이 선택하던 것과 달리 신형은 30~50대 소비자가 고르게 분포한 것도 달라진 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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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의 무난한 디자인은 출시 당시부터 우려되는 부분 중 하나였다. 시간이 지나면 상당히 노후한 모델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올드하다’는 평을 받았고 주 구매층이 60대였다는 점도 이와 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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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쌍용차는 새로운 렉스턴의 디자인을 과감하게 갈아엎었다. 올뉴 렉스턴 디자인을 두고 “SUV의 당당한 존재감과 도시적 세련미를 더해 완전히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산뜻해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듀얼 프로젝션 타입 풀 LED 헤드램프를 비롯한 각 요소가 입체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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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모양을 형상화한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렉스턴만의 웅장함을 표현했다. 그릴 프레임은 덩어리째 절삭 가공돼 방패 형상 패턴을 그릴 내부에 배열하고 크롬 소재로 포인트를 준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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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렉스턴의 실내는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와 도어트림에 퀼팅 패턴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운전석에 앉았을 때는 아랫부분이 납작한 D컷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의 세로 배치 컵홀더가 눈에 띈다. 컵홀더 위치 변화에는 변속기가 전자식으로 바뀐 점이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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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그래픽으로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됐다. 기본적인 주행 데이터는 물론 내비게이션 경로 등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보여준다. 클러스터 테마는 3가지 모드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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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 이용하기에 적합한 ‘패밀리 SUV’를 표방한 만큼 2열 공간에도 신경을 썼다. 뒷좌석 시트는 베이스와 볼스터 등 몸이 닿는 부분의 면적을 넓히고 높이를 조절해 앉았을 때 느낌을 개선했다. 특히 등받이 각도가 139도까지 기울어지며 이는 국산 SUV 중 최대 각도다. 2열 탑승객을 위한 USB포트는 2개가 마련됐고 12V 파워 아웃렛도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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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리 탑승객을 위한 후석 승객 대화모드와 취침모드도 특징. 운전석 마이크를 통해 운행 중에도 편안하게 대화하고 후석 스피커 출력을 제한함으로써 뒷좌석 안락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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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중심의 레저활동에 최적화했다는 쌍용차의 말처럼 ‘올뉴 렉스턴’은 터프한 프레임타입 SUV라는 본질에 최첨단 기능을 추가하고 감성품질을 개선해 안전하고 안락하면서 다양한 야외활동에 적합한 차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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