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는 렉서스 최초의 순수 전기차 'UX 300e'와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NX 450h+'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2006년 국내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RX 400h를 출시한 렉서스코리아는 현재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약 98%에 달한다.
이번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와 순수전기차 출시를 통해 전동화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탄소 중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UX 300e에는 54.35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시 최대주행 거리는 약 233㎞(상온 복합 기준)다. 충전 시간은 급속 기준 0%에서 75%까지 약 50분, 0%에서 100%까지 약 80분이 소요된다.
최근 최대 주행거리가 300㎞를 넘어가는 다른 브랜드 전기차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주행거리가 짧은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UX 300e는 UX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약 41L 넓은 305L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EV 전용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항속거리, 회생제동 등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렉서스는 UX 300e에 앞좌석 멀티스테이지 에어백을 포함한 총 10개의 에어백을 탑재했고, 주행모드에 따라 다른 사운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ASC) 기능으로 가속음이 없는 전기차의 단점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UX 300e의 소비자 가격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상한선(5천500만원)보다 10만원 낮게 책정됐다.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뉴 제너레이션 NX'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은 NX 450h+ 프리미엄과 NX 450h+ F SPORT, 하이브리드 모델은 NX 350h 프리미엄과 NX 350h 럭셔리 등이다.
뉴 제너레이션 NX의 모든 트림에는 렉서스의 전자식 사륜구동 'E-Four 시스템'이 적용됐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100대 0에서 20대 80까지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배분해 탁월한 가속력과 높은 선회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렉서스코리아는 설명했다.
NX 450h+는 시스템 총 출력 307마력(PS), 복합연비 14.4㎞/L(휘발유), 3.8㎞/kWh(전기)의 성능을 발휘한다.
NX450h+에는 총 96개의 셀로 구성된 18.1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순수 전기 주행거리가 약 56㎞(복합 기준)다. 32A 완속 충전기로 충전 시 약 2시간 37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수준이다.
NX 350h는 개선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총 출력이 242마력(PS)으로 기존 모델 대비 43마력 높아졌고, 복합연비는 14.0㎞/L로 기존 모델보다 16.7% 향상됐다.
렉서스 최초로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 10인치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버튼식 도어 개폐 시스템인 'E-LATCH'가 장착됐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렉서스 커넥트 시스템이 LG유플러스의 'U+DRIVE'(유플러스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음성 인식 기능으로 내비게이션의 목적지 설정부터 다양한 정보 검색과 공조 제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