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 시장 점유율 첫 두자릿수 '눈앞'

by lale

현대차가 브라질 시장에서 사상 첫 두자릿수 판매 점유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브라질자동차딜러연합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11월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총 17만1천312대를 판매해 점유율 9.8%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로는 피아트, GM, 폭스바겐에 이어 4위다.



1.JPG



2016년 연간 점유율 9.9%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현대차가 올해 두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2012년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현대차는 첫해 10만8천347대를 판매해 판매 순위 8위(점유율 3.0%)에 올랐다. 점차 판매량이 늘어나며 점유율은 5.9%(2013년), 7.1%(2014년), 8.3%(2015년)로 상승했다.



2.JPG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연간 판매 20만대를 돌파했지만 도요타, 르노, 포드 등의 판매량 증가로 판매순위는 2019년 7위까지 떨어졌고 점유율도 8%대로 내려갔다.

현대차는 코로나 사태로 브라질 자동차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며 선전했다.




3.JPG



작년에는 2020년 대비 10% 증가한 18만4천284대를 판매해 점유율을 9.3%까지 끌어올렸다.

현대차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모델은 브라질 시장을 위해 개발된 현지 전략형 모델 'HB20'이다.



4.JPG



HB20은 2019년 2세대 모델로 세대 변경을 거친 뒤 올해 8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상품성이 개선했다. 올해 1~11월 8만9천286대 판매돼 승용 모델 판매 1위, 전체 모델 판매 2위를 기록 중이다.



5.JPG



현대차가 브라질 삐라시까바 지역 생산공장을 가동한 2012년 이후 작년 10월까지 HB20은 146만7천여대 출고됐다. 전체 출고 차량 179만3천800대의 약 82%를 차지한다.

현대차는 코로나 회복세에 맞춰 브라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6.JPG



작년 9월 생산공장 가동 10주년을 기념해 연간 7만기가량의 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엔진공장도 준공했다. 엔진공장에서는 HB20에 탑재될 소형 엔진이 생산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6년 아쉽게 두자릿수 점유율 달성에 실패했지만, 다시 도전한다"며 "HB20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스포티지·투싼, 독일 전문지 평가서 日 SUV 제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