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 오토쇼에서 '2024 싼타페 XRT'를 공개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4 싼타페 XRT의 가장 큰 특징은 트림 전용 다크 페인팅 된 18인치 휠과 새로운 30인치 콘티넨탈 전지형 타이어로 지상고를 1.5인치(40mm)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2024 싼타페 XRT 견인 패키지를 장착할 경우 최대 견인 용량은 2,041kg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날 공개된 2024 싼타페 XRT는 5세대 신형 싼타페 캘리그래피 트림을 기반으로 한 아웃도어 중심의 스포츠 모델로, 다양한 지형에서도 자신감 있고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포인트이다.
2024 싼타페 XRT는 일반 싼타페보다 더욱 오프로드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일반 싼타페는 도시형 SUV의 모습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었다면 2024 싼타페 XRT는 정말 오프로드를 달려야 할 것처럼 생겼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KCB에 따르면 양산형 2024 싼타페 XRT는 앞서 선보인 XRT 콘셉트와는 다소 달라진 디자인이 주목할 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 싼타페 XRT는 3열 쿼터 글라스의 작은 스토리지 박스와 사다리, 루프 케이스 등 기종의 오프로드 액세서리가 모두 제거됐으며, 2024 싼타페 XRT의 외관은 다크 크롬과 블랙 트림 요소를 곳곳에 추가해 더욱 강인하고 오프로드에 걸맞은 듯한 견고한 느낌을 강조한다.
전후면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자세히 보면 전면은 트림 전용 그릴을 적용하고, 후면에는 XRT 로고가 박혀있어 2024 싼타페 XRT라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2024 싼타페 XRT 흔들리는 루프 레인과 크로스 바가 있는 헤드레스트에 양각된 XRT 로고와 같은 독특한 인테리어도 포인트로 보인다.
여기에 2024 싼타페 XRT 실내외 색상을 공개했는데 미국에서는 팬텀 블랙, 세레너티 화이트 펄, 시머링 실버 메탈릭, 에코 트로닉 그레이 펄, 에코 트로닉 그레이 매트, 얼티밋 레드 메탈릭, 어시 브라스 매트, 햄튼 그레이, 테라코타 오렌지, 락우드 그린 펄 등 외장색 옵션을 제공한다.
실내 색상은 옵시디언 블랙, 슈퍼 소닉 그레이, 피칸 브라운, 포레스트 그린을 선택할 수 있다.
2024 싼타페 XRT 파워 트레인은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맞물려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6L 가솔린 터보 엔진 및 전기 모터, 6단 자동 변속기가 결합돼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235마력, 최대토크는 27kg.m이다.
2024 싼타페 XRT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기준 3만 85달러(약 3,9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2024 싼타페 XRT는 미국 시장에서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