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저의 최초공개는 2018년 6월 21일 애틀랜타 주에서 있었으며, 쉐보레 이쿼녹스와 쉐보레 트래버스 사이에 위치하는 차량이다. GMC 브랜드의 GMC 아카디아의 플랫폼이 사용되었으며, 포지션 역시 아카디아와 대응하는 차량이다. 쉐보레 카마로의 스포티함과 CUV 형태의 요소가 섞인 차량으로 볼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93마력과 255Nm의 토크를 내는 GM 에코텍 엔진 계통의 2.5L LCV형 가솔린 I4 엔진과 GM 하이 피쳐 엔진 계통의 3.6L LGX형 가솔린 V6 엔진이 적용된다. 변속기는 북미 시장 전용 쉐보레 말리부, 쉐보레 크루즈와 쉐보레 이쿼녹스에 사용되는 9단 자동변속기인 9T50형이 적용된다.
3열 롱바디 사양인 블레이저 XL가 중국에서 공개되었다. 휠베이스는 그대로에 길이가 제법 늘어나고 그외 수치는 미미하게 커졌다. 덕분에 사이즈는 팰리세이드와 거의 동일한 사이즈가 되었다.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지만,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해서 2020년경에 브라질과 대한민국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 잡혀있다.
블레이저 XL는 쉐보레 트래버스를 판매하지 않는 시장에서 트래버스를 대체하는 역활을 맡게 되었는데 한국은 이쿼녹스의 실패를 교훈삼아 멕시코산 블레이저는 출시 가능성이 낮고 중국산 블레이저XL가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허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강타한 중국의 현상황을 보면 출시는 상황이 호전되기 전까지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2020년 들어 한국GM이 만든 동생이자 패밀리룩을 가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한국시장에서 좋은 평을 받고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있음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인 블레이저 또한 수입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일단 트레일블레이저의 큰 버전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고 이러한 디자인의 평가가 매우 좋기 때문에 디자인 측면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보증된 것과 다름 없고 트레일블레이저보다 더 큰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깊게 어필되고 있다. 현재 쉐보레의 서버번, 타호와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량은 전륜구동 형태로 된 FF 레이아웃 적용 차량과 4륜구동 적용 차량이 있으며, L, 블레이저, RS, 프리미엄 사양으로 제공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