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타에 메디키넷을 추가 처방받는 이유
26.4.14. 벚꽃비 내리는 맑은 날
어떤 날은 약을 오후에 먹은 적이 있습니다.
무인카페에 가서 커피하나 주전부리 하나를 사서 앉아서 노트북을 여는데
커피 한 모금 먹다가 브런치 들어갔다가 과자 한입 먹고 수학 과외 고민에 빠져들고 있는
과자 한 개 먹는 일조차 마무리가 없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아! 나 원래 이런 애였지. 빨리 약 먹자.
약 먹고! 자 제가 왜 메디키넷을 추가했냐면요.
제가 4월에 오전부터 3시까지 제가 듣는 수업이 있고, 4시 이후로는 수학 과외 수업이 있어서
아침에 아이들을 챙기느라 약을 8시에 먹고 나면 저녁 7시쯤부터 세상이 뱅글뱅글 돌길래
강의시간에 맞춰서 복용 시간을 10시 반으로 미뤘더니 아침에 아이들 챙길 때 뱅글뱅글 돕니다.
의사 선생님께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도와달라 말씀드리니
강의 전 먹을 메디키넷을 하나 더 처방해 주셨습니다.
이제 머리가 제대로 돌아간다!!
이제는 약 없는 삶은 상상이 안됩니다.
약 없이 살았던 예전의 내가 짠 하기도 하고.
요즘은 헤밍웨이 생각을 자주 해요.
헤밍웨이 집안에는 유전적으로 철분 과잉 증상이 있고 이것이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병의 해결책 중 하나는 정기적인 헌혈이라고 하네요.
얼마나 눈부신 의학의 발전이 우리 눈앞에 기다리고 있을지.
의학의 발전에 감사하며
오늘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잠들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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