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나 카톡 프로필 사진에 꽃다발 사진이 참 많이 보인다. 누군가 인생에서 마무리와 시작점이 동시에 만나는 시기.
12월과는 또 다르게
1월은 시작인 듯 아닌 듯
아직 작별하지 못한 2024년과
설익은 2025년이 한데 어우러져 버무려진다.
(그래서인지
내 마음도 설익은 것과 농익은 것이 자리싸움을 하며
1월을 허둥지둥 보내고 있다.)
각자의 손 맛으로 굼질굼질한 1월은
어떤 이에게는 매운맛일 수도
어떤 이에게는 순한 맛,
어떤 이에게는 보통맛 일수도 있겠으나
... 쓴맛은....
설령 쓴맛의 1월이라 해도,
축하는 받고 보자.
꽃 한 송이 건네보자.
그러다 보면
결국 축하받아 마땅한 나를 발견하겠지.
[살아있음]만으로도
우리는 우리에게 셀프 감사와 꽃다발을 안겨주어도 된다는 진리.
우리의 1월은 이렇게 어영부영 2월을 마중 나간다.
또 기대와 설렘으로 마음 범벅을 하고선
이른 봄을 기다리겠지.
그것조차 감사한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