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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훈 Oct 24. 2020

변동성이 커지는 시대,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제목에 나와있는 질문에 답하기 전에 첫 번째로 '왜 변동성이 커지는가'에 대한 질문을 해야 한다.

첫 번째는 유동성이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연준이 금리를 제로까지 낮추고 양적 완화해서 유동성이 증가했다.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유동성'은 두세 번 얘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그 유동성이 실물 경제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라 자산시장에 넘어감으로써 주식, 부동산 가격이 매년 올라가고 있다. 심지어 현재 나스닥, 다우존스 지수는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물론 FAANG주(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같은 훌륭한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내줘서 주가가 올라가는 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필자가 볼 때는 유동성이 더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최근 시장에 발생하는 급락장을 연출하는 데는 월가의 프로그램 매매가 한몫한다고 생각한다. 

인간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하는 슈퍼컴퓨터,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알고리즘을 집어넣은 뒤 기업실적발표날이나 시장지표에 자기들이 설정해 놓은 기준치에 부합하지 못하면 반대로 매매하게끔 프로그래밍되어 있어 한번 악재가 터지면 유동성이 급 반전하여 무자비하게 주식이 급락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그 급락하는 수치는 매년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것이다.


 * 첫 번째 질문이 해결되면 다음 두 번째 질문 '언제 하락할 것인가?'이다. 워런 버핏이나 레이 달리오, 짐 로저스 같은 투자의 대가들도 언제 하락할지 예측할 수 없다. [그들은 신이 아니다] 그들만이 보는 경제지표나 데이터가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확신할 수는 없다. 그래서 예측한다기보다는 지표나 데이터를 통해 시장을 미리

 예상하고 '대응'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반 투자자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언제 하락할지 안다는 말인가?

지금부터 필자가 자주 보는 자료를 공개하겠다. 그러기 전에 미국 차트를 분석하기 위한 자료를 알아야 한다.

그것이 이 책 대부분을 차지할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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