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sh ahn Nov 30. 2020

결국 기본은 스토리텔링

201130

나에게 쓰는 일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다 망쳤다.

코로나 블루가 찾아왔나봐.


내년에는 제대로 뭔가 해야지 라고 

마음만 먹은 게 

벌써 3개월 짼데


언젠가 입봉할 날을 위해서

기초 체력을 키워야 하지 않을까?

 

콘텐츠의 재미를 만드는 건 결국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은 평범한 사람이 특별한 경험을 풀어내는 일

아무도 모르는 무명 배우로도

스토리를 엮어내 재미를 만드는 것이 

연출의 역할이라면


그러려면 경험이 있어야지.

맨날 책상에 앉아서 무슨 세상을 알겠어


하다못해 찾아가 맨날 점심이라도 먹으면서

이야기를 듣고 엮어내야지


유퀴즈 같이

매주 제작하는 프로그램의 새로운 소재들은

어디서 그렇게 나오는지


싱어게인 같이

노래 잘하는 무명 가수들은 또

어디서 그렇게 툭툭 튀어나오는 지.



다음은

미션에 관하여

공익적인 미션을 쥐어 짜면 근본 있는 구성이 나온다

가학적이고 선정적인 코너 구성을 하지 않고도 

재미 있을 수 있는 거겠지 

그런 것들은 자극적이지만 오래가지 못한다고 봐.


나는 있는거 뒤집고 비틀어 보는 건 잘하는 데

새로운 거 만드는 덴 잼병이란 말이야.


어떤 미션을 할 지가 중요하지

단군할아버지도 세상을 이롭게 하고 싶다는 

미션을 갖고 나라를 건국하셨잖아.


나는 어떤 미션을 가져아하는 지 부터 탐구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

세부적이면 더 좋겠어

평범한 시민에게 정치의 ㅈ이라도 

관심을 갖게 만드는 사람이고 싶다거나 

너무 멋있는거만 생각하는 거 아닌가?

조금 구질구질한거여도 되는데


생각하다보면 어지럽다. 결국 돈이야 돈.









매거진의 이전글 선을 넘는 PD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