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카페에서 책을 읽을 때다. 이 상황에서 나를 즐겁게 하는 요소들을 분석해보니 '여유'와 '집중'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른다. 책뿐만 아니라 영화나 음악, 드라마 같이 대부분의 콘텐츠들을 여유로운 상황에서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거나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것도 즐긴다. 왜냐하면 여유로운 상황에서 온전히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일도, 대화도, 식사도 일상의 모든 것들이 여유로운 상황에서 몰입하며 즐길 수 있기를 바라지만, 아쉽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을 때가 많다. 일은 계속 밀리면서 쌓이고, 식사는 대충 하고, 소중한 친구와 대화를 나눌 시간도 없을 때가 많다.
이렇듯 나를 불쾌하게 하는 것은 조급함에 쫓겨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나에게 회사생활이 잘 맞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서 많이 기인한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요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통제력을 잃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즐겁게 하는 것과 불쾌하는 것 사이에 어느 정도 균형점이 필요함을 느낀다.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여유가 지나치다 보면 긴장감을 잃어 무기력함과 게으름이 찾아올 때가 있다. 그래서 지나친 여유는 독이 될 때가 있다.
조급함에 쫓기는 상황에서도 배울 점은 있다. 왜냐하면 시간이 부족할수록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능력이 생기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요소와 없는 요소를 구분할 수 있는 관점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선택과 집중, 시간관리 능력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래서 적당한 스트레스 상황을 즐길 필요도 있다고 느낀다.
결론적으로 앞으로 나는 내가 좋아하는 여유로운 상황에서의 집중을 최대한 느끼려고 한다. 그리고 나를 불쾌하는 상황이 찾아온다고 하더라도 나의 능력을 발휘해 그 상황을 통제하고 벗어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