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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M Jul 27. 2024

한 달 내내 부산에서 즐기는 공연 축제!

2024 부산원먼스페스티벌

※본 포스팅은 ‘부산시 뉴미디어멤버스’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원먼스페스티벌은 부산광역시·부산소공연장연합회 주최·주관의 음악 축제입니다. 부산에 위치한 소공연장에서 7월과 10월 각 한 달 동안 매일 릴레이로 공연이 이루어지는데요. 지역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입니다. 클래식·재즈·국악·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으로 살롱 문화가 펼쳐지는 이색적인 형태의 축제죠.

올해 원먼스페스티벌은 두 달 간 41군데의 소공연장에서 공연이 열리는데요. 참여하는 공연팀만 71팀에 예술인 306명, 예술계 종사자 240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올해 원먼스페스티벌은 다음과 같이 크게 세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① 우리동네문화살롱페스타 3rd, 4th : 62일간 매일 릴레이로 진행하는 소공연

② 프롬나드콘서트 :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원먼스페스티벌을 홍보

③ 부산라이징팀콘테스트 : 부산의 신진 팀을 발굴하고 앙상블 무대를 마련

‘프롬나드콘서트’는 지난 6월 28일부터 3일 간 영화의극장 야외극장에서 시작된 축제입니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부산소공연장연합회가 협업해 야외 공연을 상연했는데요.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주제가 ‘쌀’인 만큼, ‘오미(五味)’라는 이름의 콘서트로 구성했습니다. 다섯 가지 맛을 테마로, 각 맛별로 클래식·국악·재즈·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컨셉을 잡았습니다.

‘부산라이징팀콘테스트’는 이름 그대로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를 발굴해 전문 예술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콘테스트입니다. 부산소공연장연합회와 함께 대동대학교가 주관하는데요. 7월 31일까지 응모 기간을 거친 뒤 총 8개 팀을 1차로 선발하고, 오는 8월 11일 오후 네 시에 대동대학교에서 2차 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총 4개 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상팀에게는 상금·상장 수여와 함께, 음원 녹음 특전이 제공된다고 하네요.

  “2024 부산원먼스페스티벌은 보석같은 일상의 문화공간이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리라는 믿음 속에서 오늘도 부산의 문화 현장을 만들어가고 그 자리를 묵묵하게 지키고 있는 부산의 소공연장들이 함께 만든 축제입니다.”
  “시민들이 우리 동네 문화 공간을 자주 방문해 예술을 경험하는 등 시민 행복 15분 도시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습니다.”
  “기초 문화는 씨앗과 같고, 대중문화는 열매와 같습니다. 이 페스티벌은 문화적 토양을 더욱 비옥하게 만들자는 취지이며, 그 신념의 지표를 세우기 위해 뿌리는 작은 씨앗입니다.”

-관계자 코멘트 中-

보기만 해도 거창하고 웅장해지는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일상 바로 옆에서 소소하게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 또한 우리의 생활문화 향유를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작은 예술들, 혹은 시민들이 직접 해보는 예술을 소중히 여기며 예술가와 시민 간의 간극을 줄인다면, 문화적으로 더욱 풍성한 도시가 되리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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