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입만두 Apr 10. 2022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아도 될까요?

투자에 대한 고민

투자에 있어 가장 상식적인 이야기로 우리가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으면 안된다." 입니다.


투자의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주요한 격언입니다.


그렇지만, 계란을 무조건 다양한 바구니에 담는 것이 정답인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경제를 4계절로 구분하고 각 계절별로 잘 나가는 자산에 모두 분산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흔히 이야기하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담지 않는 것입니다.


강환국 작가의 "거인의 포트폴리오"에도 언급된 내용을 참고한다면

각 상황에 따라 다음의 자산이 투자에 유망하다고 합니다.


1. 물가↑, 경제↑ : 개발도상국 주식, 국제 부동산, 금, 원자재, 개발도상국 채권, 물가연동채

2. 물가↑, 경제↓ : 금, 원자재, 개발도상국 채권, 물가연동채, 현금

3. 물가↓, 경제↑ : 선진국 주식, 선진국 부동산, 선진국 중기국채, 선진국 회사채

4. 물가↓, 경제↓ : 금, 선진국 장기국채, 현금


이러한 모든 자산에 투자하려면 우리에게는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할까요?


부동산부터 채권, 주식, 금 등 적절한 배분을 하며 투자하기에는

너무 많은 자산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지방의 좋은 신축 부동산의 경우에도 10억을 넘어가는 경우가 있으며

적절한 부동산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3~5억이 필요하다고 가정한다면

이정도의 자산을 다른 자산에 분배하기 위해서는 10억원 이상의 자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부동산 외 현금, 주식, 금, 원자재, 국채 등 일정수준 분배하여

투자하기 위해 이정도는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을 갖춘 경우 이를 절대로 잃지 않고

안정적으로 불려나가며 생활하기 위해 자산 분배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자산이 부족하고 자산을 불려야 하는 상황이 도래할 경우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 것은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확실한 순간이 있다면 가끔은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아야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리스크로 인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지만, 결단이 필요한 순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이상의 자산을 형성하기 위한 과정에서도 자산 배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정 수준의 자산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한 번의 실패가 더욱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가끔은 확실한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확실했던 순간은 VIX 지수가 40을 넘기고 미국 지수가 50%가까이 하락했던 코로나로 인해 굉장히 큰 하락을 보였던 순간에 미국 주식, 우량주를 투자하는 그런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저는 이제 투자를 시작하는 상황으로 과감한 투자를 하지 못했으나, 일정 금액 이상 투자했던 이번 경험을 통해 다음의 기회를 더욱 잘 잡아낼 수 있게 되길 스스로에게 바랍니다.


안정적인 자산 배분을 통해 자산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결정적인 순간에는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산을 불려나가게 된다면

가장 중요한 자산 배분을 잊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적절한 투자와 용기 그리고 자산배분을 함께하며 부자가 되길 바랍니다.

작가의 이전글 나의 코로나 감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