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입만두 Jun 06. 2022

왜 이렇게 투자했을까?

국내 주식 투자에 대한 반성

개인적으로 '왜 이렇게 투자했을까?' 하는 반성의 의미를 담은 글쓰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체 관리 대상 주식은 10 종목 내외가 좋다는 이야기를 유튜브를 통해 자주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내가 실제 투자하고 있는 종목과 강제로 존버 중인 종목을 분석하기 위해

정리하는 과정에서 실패사례와 반성을 공유하기 위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으로 나눠서 작성할 예정이며,

이번에는 국내 주식에 대해서 반성을 하고자 합니다.




1. 구성 종목이 너무 많았다...


개인적으로 몇 종목을 보유하고 계신가요?

저는 현재 국내 주식으로만 33 종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체 투자 자산은 크지 않은 편이나, 종목이 너무 많아서 스스로도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33 종목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 비중이 높은 종목은 삼성전자와 KT&G입니다.

이후로도 일정 수준 이상의 비율을 가지고 있는 종목도 21 종목 존재하지만,

1%도 되지 않는 종목도 12 종목이나 된다는 점이 충격이었습니다.





2. 투자한 이유를 모르는 종목이 존재한다...


종목 구성을 보면서 왜 이 종목을 매수했는지 기억나지 않는 종목도 존재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인 문제로

어떤 이유로 그 시점에 매수한 것인지, 어떤 시점에 팔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없기도 합니다.


기억이 나는 종목도 다양한 고민 끝에 매수를 시작한 종목도 존재하지만,

뉴스 혹은 소문만 믿고 무작정 투자를 한 종목도 존재합니다.


- 전략이 존재하는 종목

  : KT&G, 효성, 쌍용 C&E, GS우 (배당 5% 이상 목표 매수), 신한지주 (배당 5% 맞추기 위한 물타기),

    TIGER 차이나 항셍 테크, KBSTAR 미국 S&P500 (저점 판단에 따른 매수) 등


- 소문에 매수하여 강제 존버 종목

  : 삼성전자 (10 만전자 기대감), 알서포트 (비대면 관련 기대 기업), 코엔텍 (태풍 관련 테마), 비덴트 (코인 기업 강세) 카카오, 네이버 (플랫폼 기업 강세) 등


- 전략 및 이유가 기억나지 않는 종목 (그냥 사고 싶어서 샀던 종목입니다..)

  : 기아, 현대제철, 호텔신라 등




전략이 존재하는 종목의 경우 상대적으로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

매수를 통해 향후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소문에 매수했거나, 전략이 없거나 기억나지 않는 종목의 경우

강제로 존버 중인 종목이 다수 존재하며, 물타기에도 걱정되는 종목이 다수 존재하는 것 같아

사실 내버려 둔 상황입니다.


아쉬운 점은 스스로도 알고 있지만, 손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빠른 시간 내에 손절해서 손실을 줄였다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부 종목은 60% 이상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더 나은 투자 전략을 만들기 위해 반성하고 기회를 찾아나가려고 노력하는 일환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미국에 대한 반성을 할 예정이며,

개인적으로 더 놀란 점은 미국 주식은 36 종목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총 70개에 가까운 종목을 매수했으며,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는 모습을 스스로 느끼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총 몇 종목을 보유하고 계신가요?

꼭 성공적인 투자를 하시길 기대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투자의 위기를 통해 배운 점 (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