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입만두 Aug 14. 2022

존버는 승리한다.

단, 우량주일 경우

최근 국내외 모든 주식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이미 익절을 한 경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익절 혹은 손절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주식 투자는 2019년 10월쯤 시작했습니다.

이전의 코로나 하락장 그리고 이번 하락장 두 번의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은

"존버는 승리한다."라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존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우량주"일 경우에만 존버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량주를 투자하지 못했을 경우,

이미 시기를 놓쳤지만 손절을 하는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미국 주식의 확실한 혹은 압도적인 세계 상위권 기업이 우량주이며

국내 주식의 경우 코스피, 코스닥 상위권 주식이더라도

예상보다 미국과 달리 완전 우량주라는 느낌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그리고 이번 하락장에서 모두 큰 하락을 겪었음에도

다시 급등한 미국의 애플의 차트입니다.


아래 차트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한다면

좌측 하락의 모습이 코로나 당시의 모습이며, 우측의 모습이 최근의 모습입니다.

[그림 1] 애플(AAPL) 차트

최근을 기준, $180 → $140 이하로 20% 이상 급락했으나, 다시 $170 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좌측 코로나 당시에도 $80 이상 → $60 이하로 20% 이상 급락 후 다시 상승한 모습을 보입니다.


즉, 미국의 우량주는 하락장이 오기 전에 팔지 못했더라도 존버를 하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국내 주식은 이러한 경향이 상대적으로 약하거나

회복에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느낌입니다.


국내의 가장 대표적인 주식인 삼성전자의 차트를 아래와 같이 확인하고자 합니다.


코로나 당시 급락했지만, 횡보 이후 급등한 모습을 보인 삼성전자입니다.

그렇지만, 최고점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그림 2] 삼성전자(005930) 차트


국내 주식은 우량주의 개념이 미국과 상대적으로 다를 수 있기에

존버를 하더라도 시간이 좀 더 많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10년 기준 상승한 모습을 보였지만,

횡보장이 길 수 있어 존버의 실질적인 이득은 보기 어렵지만

그래도 삼성전자 등 우량주라면 존버는 좋은 결과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림 3] 코스피 10년 차트





개인적으로 매우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종목별 현황을 주간단위로 파악해보면


우량주가 빠르게 회복하여 수익권으로 회복했으며

아직도 수익권으로 회복하지 못한 종목의 다수는 우량주가 아닌 종목입니다.


아래 개인적으로 투자 중인 종목이며

초록색은 수익권인 종목, 노란색은 수익권이 아닌 손해를 보는 종목입니다.

[그림 4] 개인 투자 종목 현황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결론을 내린다면,

종목은 분석하여 우량주라고 생각되는 종목이라면

존버를 통해 하락장을 버티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우량주가 아니라면, 적절한 시기에 손절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종목의 손절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손절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 개인적인 투자 정보를 공유드리는 것으로, 실제 투자 관련 추전 혹은 정보는 아닙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