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계좌 특성에 따른 보유종목 소개
이전 에피소드에서 서술한 것처럼 저는 Questrade brokerage를 통하여 주식 및 ETF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반영되는 세금의 기준에 따라 주로 배당주는 RRSP account를 통하여 투자하고, 상대적으로 배당이 적거나 없는 성장주들은 TFSA를 통해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맨 처음 투자를 접할 때는 일확천금의 꿈을 꾸었습니다. 저도 미디어에서 소개되는 것처럼 천만원을 투자해서 몇십억을 벌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정말 소수의 사람들로 평범한 저는 좀 더 현실적인 목표 수익률 (연 8~13%)을 잡았습니다. 차곡차곡 목돈을 만들기 위해 주로 대형주 혹은 대형 운용사에서 운용하는 ETF 위주로 장기투자를 향해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매도 & 매수 시점 notification 세팅>
제가 투자하고 있는 회사들에 뉴스나 지표, 그리고 재무제표 확인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앱: investing.com & bloomberg) 재무제표야 분기별로 확인한다 해도 매일 회사들의 뉴스를 보는 건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약 15개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서 각 계좌의 5개씩 15개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뉴스는 출근길에 확인이 가능 하나, 업무 중간중간 보유 주식의 이슈나 급락을 확인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본업에 지장 안 가게 하기 위해 저는 questrade에서 제공하는 관심종목의 관리종목을 넣어두었습니다. 해당 종목의 금액이 특정 기간 안의 30% 이상 (거래 수수료가 높아 등락 비율을 높게 잡음) 오르거나 떨어지면 알람이 오게 세팅해 두고, 금액이 오른 알람이 오면 분할 매도하고, 떨어지는 알람이 오면 기계적으로 분할 매수하고 있습니다.
<계좌 특성별 보유 종목 소개>
1. Margin_봉급의 80% 이상 투자하고 있는 계좌
투자 증가액에 대한 세제 혜택이 없는 일반 계좌 이므로 limit이 따로 없습니다. 매년 TFSA와 RRSP contribution limit에 맞춰 납입하고 난 이후에 여유 자금은 모두 margin 계좌로 넣어 두고 있습니다.
매달 봉급을 주기적으로 투자하는 소액 투자라서 매수 시 수수료가 없는 ETF 위주로 구입하고 있고, 해당 항목들은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따라 채권, 금, 원자재, 등을 시장 상황에 따라 조금씩 매수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유 종목: GLD(금), DBC(원자재), TLT(미국 장기채), VTIP(물가연동채), QQQ(나스닥 추종 지수)
2. TFSA_배당금만 미국에서 세금 부과
투자이익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받는 대신 매년 contribution limit이 정해져 있어서 해당 금액 확인이 번거로운 단점이 있습니다. (매년 CRA account에서 로그인 이후 꼭 납입 가능 금액 확인하고, 입금합니다.) margin과 마찬가지로 배당금에 대한 세금을 고려해서 주로 성장주 위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유 종목: TSLA(전기차), SQ(핀테크), DIS (OTT), NVDA(반도체), ILMN (의료)
3. RRSP_투자 이익 및 배당금에 대한 세금 전체 면제 계좌
투자이익과 배당금에 대한 세제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RRSP계좌이므로 배당주 위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느려나가고 있는 대형주 위주들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유 종목: T(미디어), KO (소비재), JPM(금융), O(리츠), JNJ (헬스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