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브런치 작가 컴백?
오늘 정말 오랜만에 브런치 글을 발행했다.
사실은 한참 전에 써놓고 서랍에 넣어두었던 글 2개를 발행한 것이다.
왜 그동안 발행을 못하고 서랍 속에만 있었을까? 그땐 그 글들이 너무 부족하고 못나 보였던 것 같다. 완벽한 상태여야만 발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글에 완벽이 어딨을까. 전문 작가도 아니고 그저 소소한 생각을 끄적이는 정도인 사람인데.
1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고 나서 보니 많이 어설픈 글인 것 같으면서도 그 당시의 내가 귀여우면서도 끙끙댔던 모습이 생각나 안쓰럽기도 했다. 완벽할 필요 없다고 늘 나에게 말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는 거 너무 안다. (이런 INFJ 인간...) 그래도 좀 더 단순해지려고 노력 중이다. (야, 이거 일 아니라고!!)
심적으로 힘들었던 21년 이후로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새로운 취미, 부서 이동, 새로운 사람들 등... 앞으로 쓸 이야깃거리가 잔뜩이다.
(언제 다 쓸 수 있을까? 올해 안에 가능하겠지..?)
무튼 긍정적인 변화라는 것이다!
그동안 이것저것 새로운 것들을 하느라 소홀했던 글쓰기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한 달에 하나씩은 올릴 수 있기를...!!
(늘 하는 새해 다짐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