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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눈 Jun 22. 2018

2017.6.1 나무날

 

그는 자기의 겉옷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서 예수께로 왔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바라느냐?” 


그 눈먼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내가 다시 볼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때때로 우리는 변화의 계기를 

외부의 조건이나 상황으로부터 찾으려 한다.

더 큰 믿음, 더 적은 믿음은 없는데도

더 잘 믿으면 더 잘 살 거라고 생각(착각)한다.

예수는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했고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 이미 있다고 말했다.


믿음은 많고 적음이 아니라, 있고 없음이다.

겨자씨 한 알만한, 그 믿음.



2017.6.1

나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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