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브라를 하지 않아도
볼륨이 살아 있어
몸에 짝 달라붙는 원피스를 입고
탱탱한 힙이 도드라지는 청바지도 입고
신발은 옷 따라 맞춰 신고
어깨를 쫙 펴고
긴 생머리를 바람에 튕기며 걷고 싶다
몸매만 받쳐 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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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예뻐본 적이 없으나
영화속 여주인공을 보면서 생각했다.
저렇게 예쁘게 태어나면 어떤 기분이들까? 하고.
동화도 시도 쓰지만
어디가 앞이고 어디가 등이냐고 남편에게 놀림까지 받았던 터라
상상해보기 몹시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