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도하고 촬영도하고 편집도하고 디자인도하고 모션그래픽도하는 영상피디가 알려주는 광고 영상제작의 모든 것>
7. 카메라 세팅
회사마다 썼던 카메라 기종이 달라서
캐논, 소니 두 기종을 번갈아면서 썼던 것 같다.
앞서 말했듯이 촬영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선배나 팀장님들의 노하우는
나에게 절대적이었다.
그때 배운 것이
셔터 1/80
조리개 6.0
ISO로 밝기 조절
누가 보면 '에.. 이게 뭐야'라고 할 수도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세팅이며 저렇게 해 놓으면 사고가 날 일은
크게 없는 것 같다.
역광 촬영의 쓴 맛과 촬영 후 색이 다 날아가버리는
아찔한 순간을 몇 번 겪어본 탓인지
나는 유달리 화면이 밝아지는 꼴을 못 본다.
병적으로 촬영을 어둡게 하는 편인데
실제로 옮겨서 보면 더 어두운 경우가 많다.
요새는 조금 더 밝게 찍어보려고 하지만
색이 날아갈까 봐 조마조마하다.
최근엔 픽쳐 프로파일까지 세팅해서 찍고 있는데
노이즈가 많이 껴서 고민 중이다.
닌자도 처음 써봤는데,
그건 조금 더 공부해봐야겠다.
끝없는 촬영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