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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수아 Apr 17. 2023

오쇼 라즈니쉬  「장자, 도를 말하다」

오쇼 라즈니쉬  「장자, 도를 말하다」


● 신발이 발에 맞으면



신발이 발에 꼭 맞으면


발의 존재를 잊는다.


허리띠가 허리에 꼭 맞으면


허리의 존재를 잊는다.



마음이 옳으면


모든 옳고 그름의 판단을 잊는다.


무리하지 않고 강요하지 않으며


필요를 느끼지도 않고 유혹되지도 않는다.


그때 일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그때 그대는 자유인이다.



쉬운 것이 옳은 것이다.


옳게 시작하라. 그러면 쉬어진다.


쉽게 나아가라. 그러면 그대는 옳다.


쉽게 나아가는 옳은 길은


그 옳은 길을 잃는 일이며


또 쉽게 나아간다는 것조차 잊는 일이다.



그대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자기 자신에게 짐 지웠다.


그래서 내면의 삶은


자연스러운 것이 될 수 없었다.



삶 전체가 침묵이고 명상이다.


그런데 왜 그토록 많은 노력이


그대에게 필요한가?


구분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자기를 의식하지 않으면


삶은 자동적으로 흘러간다.



그대의 삶 전체가 하나의 떨림이다.


너무 많은 집착을 갖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때 그대는 완벽한 원을 그릴 수 있다.



행하라.


그러나 자신의 행위에 대해 무심하라.


행할 때는 전심전력으로 하라.


그래서 행위 자체가 하나의 축복이게 하라.


그러나 위대한 일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말라.


위대하거나 위대하지 않은 것은 없다.


그대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위대함이란 무엇인가?


자연스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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