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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위한 시 마종하
by
채수아
May 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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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위한 시
마종하
한 시인이 어린 딸에게 말했다
착한 사람도, 공부 잘하는 사람도 다 말고,
관찰을 잘하는 사람이 되라고
겨울 창가의 양파는 어떻게 뿌리를 내리며,
사람은 언제 웃고, 언제 우는지를
오늘은 학교에 가서
도시락을 안
싸 온 아이가 누구인가를 살펴서
함께 나누어 먹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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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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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랑하는 일] 출간. 전직 초등교사 네이미스트 동시로 등단 결국은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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