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을 삭제했습니다. 지난해 6월에 브런치 작가가 되어 글을 올리다가 <제10회 브런치북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하느라 급하게 만들었어요. 괜찮다 싶은 글 스무 편을 골라 한 권에 채워 놓았는데, 그 어설픔이 늘 걸리더라고요. 빨주노초파남보가 짬뽕처럼 모여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어제 <학교 엄마>라는 새 브런치북을 발간한 후 예전 것을 삭제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캡쳐는 해놓았지만, 속이 좀 쓰리더군요. 제 글방에는 그 글들이 다 들어있지만요.
저처럼 시행착오를 하지 마시고, 신중하게 만드시라고 글을 씁니다. 그리고 제 새 브런치북도 예뻐해 주세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