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입 안에 나는 새싹 / 채수아 동시

by 채수아

입 안에 나는 새싹


채수아



이빨이 흔들흔들

가슴은 콩콩콩콩


오늘은

치과에 가는 날


엄마 손 꼭 잡은 내 손이

금방 축축해졌어요.


- 새싹이 날 거야!

- 얼마나 예쁘겠니?


그래요, 난 잘할 수 있어요.

금방 새싹이 나온다잖아요.



♡출처 : 작은 가방 속의 행복

♡사진 : 네이버 이미지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