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천둥 Apr 02. 2024

뒤통수가 간질간질

그림이 된 한 문장

오늘의 문장은

"뒤통수가 간질간질"

          

사치(친구네 개) 그림을 그리겠다고 공언한 지가 언젠데 아직도 안 그리고 있다가

오늘 아침 사치를 안고 있는 사진을 보니 안 그릴 수가 없다.

일단 그려야 뒤통수가 덜 당길 것 같다.

사치 그림은 곧 제대로 그릴게. 계획한 게 없잖아 있거든.          

 

여태 뭐 하고 밥 먹을 시간에 그러고 있냐는 남편의 눈초리가 뒤통수를 간질간질.  


매거진의 이전글 가면의 개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