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곳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다니!
우리의 삶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누군가에겐 모기, 가족 (각 단어들의 연관관계를 찾지 마시길), 차 등등 많은 단어들을 생각하실거 같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저는 직장이 아닐까 합니다. 직장이 소중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일단 이곳은 한 개인에게 요구하는 것이 정말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마치 영혼이라도 달라는 듯이,
어쩔 수 없이 내게 가장 중요한 시간이나 에너지등을 담보로 팔아두고 나서 직장에서 벌어들이는 돈으로 일상생활을 살아가야만 하기 때문에 늘 떼고 싶어도 뗄 수 없는 막상 떼면 불안한 아주 희안한 관계가 지속되게 되는것 그게 바로 직장생활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가족과 보내는 이외의 시간에서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라면 조금은 행복하게 보내면 안되는 걸까라는 생각은 여전히 가지고 있지만 아마도 저보다 높은 연차, 그리고 쓰디쓴 회사생활을 이미 영위하며 마신 분들의 하나같은 목소리에는 회사에 기대하지마라 라는 하나의 통일된 가르침들을 주시곤 합니다.
시대를 관통하는 좋은 답변이자 가르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원래 그런곳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이해안가는 저 사람들의 태도가 어느 정도 납득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대한다는 것은 곧 실망을 야기시키기 때문에 그런 실망들이 모이고 터져서 감정이 곯는 경우를 저 또한 많이 경험했고 여러 매체에서도 관찰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들 이런 상황에서 버티는 걸까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고, 나와 비슷한 사람 같은데 이 사람은 이것을 잘 이겨내고 있구나라고 알 수 없는 부러움에 휩싸이기도 하며, 또 언젠가는 글조차 쓸 수 없을 정도로 어두워지는 자신을 보면서 한 가지 느낀것은
그래 어리석더라도 가급적 이겨낸 자들, 어두운 통로를 지나가기 위해서 작은 촛불 하나로도 그 시간을 통과한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런치를 열어서 제가 겪은 이야기나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단 하나의 이유입니다. 목차에 어떤 글이 쓰여질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써보겠습니다. 일단은 어리석지만 제가 통과해온 터널을 다시 생각해보면서 말입니다.